본문 바로가기

정치가 뭐다냐?

쥴리를 본 유일한 사람 '안해욱'은 제2의 김대업인가?

728x90
반응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일부 매체에서 김건희 씨의 과거 행적이라며 '쥴리'라는 이름을 거론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도 등장하는 이름인데 당사자인 김건희씨는 이를 근거 없는 소리라고 이야기하였다.

 

 

이 '쥴리'라는 인물은 과거 유흥업소 종사자라고 그들은 칭하는데 이 인물이 과거의 김건희 씨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내용이다. 한 여성의 인생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한 여성의 과거를 함부로 이야기하고 비하한다는 것이 과연 그들이 주장하는 진실로 포장될 수 있는 것인지도 조금은 의아하다.

 

대통령 후보자의 부인을 검증한다지만 한 여성의 인권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확실한 증거와 팩트를 가지고 접근해야 할 만큼 중요한 사항이다.

 

지금 나오는 주장들은 그렇다더라... 하는 찌라시 같은 내용이다. 구체적인 증거가 없었다.

 

그러다가 최근 증인이라고 등장한 인물이 있으니 그 사람이 '안해욱' 이란 사람이다.

 

 

이 사람은 태권도와 관계된 인물이었고 당시 대한초등학교 태권도연맹 회장을 역임했던 사람이다.

이 사람은 1940년생 현재 82세의 고령이며 이분이 쥴리라는 인물을 본 시기는 1997년으로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이다.

 

그런데 인터뷰를 보면 그 당시의 기억이 너무 정확하다. 젊은 사람들도 25년 전에 스쳐가듯 만났던 사람에 대해 이렇게 또렷이 기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현재까지는 이분이 유일하게 쥴리라는 인물을 본 단 한 명의 증인인 셈이다.

 

인터뷰를 보면 함께 했던 인물 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왜 그분들은 기억을 못 하고 있는 건지에 대한 궁금증도 생긴다.

 

25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 따르면 이분은 약간의 관종끼가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분의 약력을 살펴보면  태권도 관련 일밖에는 안 하신 분인데 오늘 인터뷰에서는 최순실, 최태민도 만났다는 발언을 하였다.

 

안해욱씨 프로필

 

안해욱 씨는 방송 중 뜬금없이 "비선실세 하고 내가 만나는 게 운명인지 모르겠다"며 "내가 최태민·최순실 부녀 하고도 여러 번 만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분의 과거 발언을 보면 이재명 후보와도 관련을 이야기한다.

과거엔 "어린 이재명에 태권도 가르칠 뻔"

그는 지난해 12월 인터넷매체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970년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모친과 인연이 있다"며 "내가 운영하던 태권도장 길 건너편이 바로 성남 상대원동시장이었는데, 이 후보의 모친이 상대원동시장 화장실 앞에서 돈을 받던 아주머니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어머니가 기억에 강력하게 남아 있다"며 "근래 어느 책에선가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서 상대원동시장 공중변소 얘기가 나와서 기억이 나더라. 그 당시에 그 어머니가 이재명 후보로 추측되는 아들을 데리고 우리 태권도장에 왔다. 팔이 기형이라 태권도를 할 수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여의도에 오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는 내가 누구하고 잘 안다느니, 내가 과거에 누구를 당선시켰다느니, 내가 누구와 호형호제한다느니, 내가 한마디 하면 누구는 아웃이라고 큰소리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누구도 그의 말을 진심으로 듣지 않는다. 왜냐하면 대부분이 자신들이 부풀어낸 말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고 하는 것이 정치권이라지만 왠지 이분의 발언이 여의도의 정치낭인의 고함처럼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 이회창 후보의 대선에서 김대업이라는 인물이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를 주장하고 나와서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친 적이 있다.

그 선거에서 이회창 후보는 패배를 했고 그 후 김대업은 거짓 발언으로 감옥에 가야 했다. 

 

병풍사건 김대업 필리핀에서 구속될 당시 보도내용

 

안해욱씨의 발언에서 김대업이 보이는 것은 왜 일까?

안해욱씨가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김건희씨 첫 전시회에 일행이 있었다면 그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낳지 않겠는가?

 

가끔 우리는 모든 이슈가 자기를 중심으로 돈다고 생각하는 인물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지금 이분의 이야기가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선거의 결과로 판명될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