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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뭐다냐?

국민의힘 전당대회 마지막 TV토론. 이제는 결과를 지켜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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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경선이 3일 당대표 후보 채널A에서 방송되는 4차 방송토론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국민의 힘은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후보별 지지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음)

당대표 본선 진출자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 4명,

최고위원은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 8명,

청년최고위원은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 4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본경선 투표는 오는 4일부터 시작한다.

전당대회 본경선 투표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모바일 및 ARS 투표로 진행되며,

모바일 투표는 3월 4~5일, ARS 투표는 모바일 투표 미참여자에 한해 3월 6~7일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국민의 힘은 오는 8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본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내일이 선거운동의 마지막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의 힘에 현재의 본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당심과 민심의 차이를 극병하게 보여주고 있는것이다. 여론조사를 보면 일반여론조사와 당원여론조사의 차이를 보면 그 사이를 쉽게 알수 있다.

 

당대표후보 여론조사 결과 민심과 당심의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대통령과의 친소를 강조하고 누가 친윤인지 비윤인지를 감별하고 민심과 당심의 극렬한 차이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당대표 후보자 함동 토론회 (황교안, 안철수, 천하람,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자신의 정책보다는 대통령에 기대고 핵심의원에 기대고 자신들이 비윤이라고 내쳤던 후보에 기대는 묻어가기 정치를 보여주고 있다. 개혁이나 민심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후보가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개혁을 주장하는 후보는 내부총질이라는 굴레를 씌워 입을 막아버리고 경쟁이 되는 후보는 더 큰 압력으로 입을 막아 버리고 있다.

 

최고의원 후보(허은아,김용태,민영삼,김병민,정미경,김재원,태영호,조수진)

 

최고위원선거 또한 이전대표시절 사퇴해서 이 상황을 만든 후보들이 다시 등장해서 또다시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나서고 있으며 과거는 묻지 말라는 후보, 무조건 대통령은 완벽하다고 주장하는 후보들이 대 다수이다. 여기에서도 개혁을 주장하면 반윤이니 내부총질이니 등을 주장하며 국민들을  멀리한 체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려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청년최고의원 후보(김가람, 이기인, 김정식, 장예찬 )

 

청년최고는 더욱더 가관이다. 청년최고를 따로 뽑는 이유는 젊은이들의 거침없는 목소리를 전달하고 젊은 세대의 마음을 대변하자고 하는 것인데 오히려 정치물에 더욱 찌든듯한 후보들이 등장하여 신선함을 읽어 버리고 있다.

여기에도 과거를 묻지 마라 하는 후보가 있어 자신의 과오를 그냥 덮고 가려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어 청년최고위원의 취지를 망가트리고 있는 현실이다.

 

국민의힘 당원들은 이제 곧 시작되는 투표에서 누구를 찍어야 할지 고민이 될 것이다.

찍을만한 후보는 없고 내가 이 후보를 찍어도 당선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투표를 안 하거나 그냥 대세에 따를 경향이 높을 것이다.

 

그러나 선거의 의미는 그 결과가 당원들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기에 누구를 찍어도 사표라는 것은 없는 것이다.

 

당원들이 원하는 변화, 개혁 그리고 내년의 총선 승리를 위해 이렇게 변해야 한다는 의지를 투표로 보여주어야 한다.

 

설사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이 안되더라도 그 후보를 지지한 당원의 의사는 충분히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결과에 따라 국민의 힘 당심과 국민들의 민심과의 차이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고 그 결과가 내년 총선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국민의 힘의 변화는 바로 국민의힘 당원들이 만들어 내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당대표 선거는 최다득표자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않을 경우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결선투표는 모바일 3월 10일 오전 9시~오후 5시, ARS 3월 11일 오전 9시~오후 6시 진행된다. 결과는 오는 12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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