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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뭐다냐?

이준석과 윤석열, 과연 국민의힘 버스에 함께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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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이준석 당대표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윤석열과 이준석과의 이야기가 떠오르고 있다.

 

따릉이를 타고 국회로 출근하는 이준석 대표 

 

이준석 당대표의 급선 과제가 외부에서는 윤석열 총장의 입당에 맞춰지는 듯하다.

 

이준석 대표는 경선과정에서도 누구를 위한 특혜는 없음을 강조해 왔고 국민의 힘 대선 버스에 누구든 함께 타고 갈 수는 있으나 누구를 위해 기다려 주지는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다.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정하겠다는것이다.

 

 

일단 지금은 이준석 대표의 허니문 시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윤석열 전 총장도 이준석 대표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한다.

 

 또한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1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은) 국민의 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국민의 기대가 컸다'며 '국민 한 사람으로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이준석 지도부에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입당 문제와 관련해 "(윤 전 총장은) '나는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 '국민이 가리키는 대로 따라간다'고 했다"며 여전히 유보적인 입장임을 전했다.

 

이준석 대표는 14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안에서 대선 경선을 치르기 위해서는 '8월 중순' 즈음에는 입당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준석 대표는  "제가 일정을 제시할 수밖에 없는 것은 당 밖에 훌륭한 주자분들이 많이 있고, 그분들 입장에서는 어떤 식으로든지 가이드라인을 원할 것"이라며 "8월 중순, 말이면 어떤 정치적 결정 내리기에 많은 분들에게 충분한 시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시사평론가 장예찬 씨는 윤석열 전 총장을 '버스비를 두둑하게 낼 손님'에 비유하며 "지금 국민의 힘 후보군(홍준표 전 대표 포함) 중에서 자력으로 10% 이상을 받는 사람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갤럽이나 4대 기관 공동 조사 같은 전화면접 기반의 결과로 보면 윤 총장을 제외한 범야권 후보 지지율을 전부 합쳐도 10%를 넘기지 못한다"며 "버스비 두둑하게 낼 수 있는 손님이 한 명도 없는데 먼저 출발하면 버스 기사만 손해"라고 주장했다.

장 씨는 "국회의원은 대선 주자에게 정치적 명운을 걸 수밖에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국회의원들이 강력한 대선 주자를 따를 것"이라며 "국회의원 그 누구도 당 대표를 바라보고 정치하지 않는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이제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간의 보수 대통합이란 지루한 줄다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장예찬의 말처럼 국민의 힘에 많은 국회의원들은 지지율을 따라 춤을 출 것이다. 이준석 대표가 얼마나 중심을 잡고 공정한 경선을 만들어 낼지가 문제이다.

 

당대표 경선을 보더라도 자신의 정책보다는 윤석열 영입만을 주장하던 후보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던가?

 

대선 주자 한 명에 당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는 상황인데... 이준석호의 순항에 파도가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이파도를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이번 4.7 재보궐 선거의 승리처럼 멋진 드라마가 다시 연출될 수도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에 매일매일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이준석 대표의 건투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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