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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코로나 시대에 캐나다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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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를 맞이하며 닫혀있던 여행이 조금씩 풀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은 코로나에 대한 각 나라마다 기준도 다르고 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방문 나라의 방역 규정을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다.

 

필자는 캐나다를 방문하게 되어 캐나다 방문을 기준으로 글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다.

 

우선 필자는 22년 5월 5일~ 5월 16일까지의 일정으로 캐나다 몬트리올을 다녀오는 일정이다.

 

캐나다로 가는 일부 도시는 직항이 있으나 몬트리올은 직항이 없는 관계로 경유 방식을 택하였다.

가격이 싼 항공권을 고르다 보니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예매하였다.

 

그래서 미국 방역 규정 또한 맞춰야 했다.

 

미국 방역 기준에는 도착 48시간 전 신속항원검사 결과서(영문)가 필요했다. 

병원에 가서 신속 항원 검서를 하면 발행하여 주는데 내가 갔던 김포 우리병원은 신속항원검사가 47,300원, 영문 확인서 10,000원을 지급하고 5월 4일 방문하여 검사하였다.

그리고 백신 접종 확인서를 영문으로 발급받아야 했다. 이는 정부 24에 가면 무료로 발급이 가능하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COOV앱에 여권 연동을 통해 영문 버전을 받아 놓으면 된다,

 

그리고 캐나다는 ariive can이라는 앱을 통해 백신 접종 상황을 등록하여야 한다.

 

 

 

각 항공사의 앱을 이용하는 것이 공항에서의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고  좌석등을 미리 선택해 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미국이 경유지라도 입국을 해야 하기 때문에 ESTA 신청을 해야 하며, 캐나다는 eTA를 신청해 놓아야 한다. 둘 다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고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https://esta.cbp.dhs.gov/

 

Official ESTA Application Website,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esta.cbp.dhs.gov

https://www.canada.ca/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services/visit-canada/eta/apply-ko.html

비행기 타기 전에 체크해야 할 것은 

1. 전자티켓

2. 예방접종증명서(영문)

3. 신속항원검사 확인서(영문)

4. ESTA확인 메일(출력본) - 미국 방문 

5. eTA확인 메일(출력본) - 캐나다 방문 

그리고 여권 (잔여기간 6개월 이상)

 

이 서류가 준비되면 비행기를 탈 수 있다.

 

공항에 도착해서 발권을 받으려면 위에 준비한 서류 중에서 예방접종증명서와 신속항원검사 확인서를 여권과 함께 보여 주어야 한다.

그리고 위에 이야기했던 Arrive CAN등록 완료된 QR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그럼 이제 짐을 부치고 비행기에 탑승하면 된다. 

인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10시간 40분 의 비행시간이 소요 되고 식사는 두 번이 제공된다.

 

센프란시스코 공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면 짐을 찾아 미국 입국 수속을 먼저 거친 후 공항으로 나와 연계된 에어 캐나다 항공에 짐을 다시 부쳐야 한다.

이때는 연계 항공편이므로 짐을 바로 부치는 곳이 있어 그곳으로 전달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에어 캐나다 창구로 가서 항공 티켓을 다시 받아야 하는데 이때 또한  eTA확인 메일(출력본)과 Arrive CAN등록 완료된 QR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샌프란 시스코에서 몬트리올까지는 5시간 22분의 비행시간이 걸리고 식사는 국내선 적용을 받아 제공되지 않는다.ㅜㅜ

 

 

드디어 긴 비행을 마치고 몬트리올 도착!!!

 

몬트리올은 여행지가 정해져 있어 올드 포트와 노트르담 대성당, 그리고 마운트 로열파크, 장 딸롱 마켓 정도인데....

장딸롱 마켓은 우리 전통시장보다 작은 규모이다.

 

몬트리올 로트르담 대성당 : 구 도심 시청앞에 위치하고 들어갈때는 입장료를 지급해야 한다. 현장 결재는 안되고 앱을 통해 결재후 QR코드를 보여주고 입장한다.

 

몬드리올 도시

 

몬트리올 거리2

 

올드포드 주변..  로드르담 대성당 주변
성 요셉 성당.. 현재는 공사중이라 입장이 불가
마운틴 로얄 파그에서 내려다본 몬트리올 시내... 저 벽화에 그림이 우리가 잘아는 I’m Your Man을 부른 캐나다 출신의 음악가 Leonard   Cohen의 그림이다.            “상상력, 용기, 위로, 자극을 주는 노래 속에는 무언가가 있다.” -  레너드 코헨, 1995

 

몬트리올 시민들의 힐링 플레이스 장드라포 공원이 자리해 있다. 처음에는 몬트리올 섬 공원으로 불렸지만, 1967년 몬트리올 만국박람회를 유치한 몬트리올 시장 장 드라포(Jean Drapeau)를 기념하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진 장드라포 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엑스포 당시 미국관으로 사용되었던 돔 모양의 구조물 ‘바이오스피어(Biosphere)’.
쟝 딸롱 시장

시간이 된다면 퀘벡을 하루정도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퀘벡에 가면 도깨비 촬영을 했던 멋진 성(호텔)이 있고 이국적인 모습이 꽤 괜찮다,

이제 긴 시간이 지나고 돌아오려면 국내 검역 규정을 맞추어야 한다,

 

국내 입국 규정에는 48시간 전에 PCR 검사를 해야 하고 음성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미국 규정은 24시간 내에 신속 항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간별로 하지 않고 날자 별로 하기 때문에 출국 전날 받으면 무방하다. 

그러나  필자는 미국 입국 검사를 깜빡하고 출국 이틀 전에 PCR 검사를 받아서 다음날 신속 항원 검사를 다시 받아야 했다.

캐나다의 PCR검사는 코를 통하지 않고 목안을 통해서 검사가 진행되었다.

 

캐나다의 PCR 검사는 인터넷을 통해 주변 검사소 예약을 해서 진행해야 하며 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가격일 싸고 가까운 데를 골라 캐나다 달러 97불에 PCR 검사를 했고 신속항원은 49불(캐나다 달러)을 지급하였다.

https://www.liliumdiagnost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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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샌프란시스코에서 12시간을 대기하고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데 미국에 입국했다 다시 출국하는 방식이라 PCR기간이 초과하여 다시 검사를 받을 뻔하였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는 외부에 나가서 검서를 받아야 하는데 항공사에서 소개하여준 검사소는 PCR 검사 비용이 227불(미화) 이였다.

 

 

다행히도 우리는 캐나다 출발 시간으로 인정되어서 캐나다 검사받은 걸로 비행기를 탈 수 있었으나 순간 비행기도 놓치고 비용도 들어가는 것 아닌지 많은 쫄림이 있었다.

 

오는 항공 시간은  몬트리올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6시간 16분,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천공항까지 12시간 20분이 걸린다. 역으로 부는 바람 때문에 시간이 좀 더 걸린다.

 

 

몬트리올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갈 때와 마찬가지로 식사가 제공되지 않으며 음료도 제공되지 않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천공항까지는 식사가 3번 제공되나 국내 항공사에 비해 질이 좀 떨어진다. 

 

비행기 타기 전에 속을 좀 채우는 편이 좋을 듯하다.

 

국내에 들어오면 1일 내로 PCR 검사를 또 받아야 한다.  이럴 거면 외국에서 왜 받으라고 한 건지....

국내는 선별 검사소에 지자체 보건소에서 온 문자나 여권, 또는 항공원을 들고 가면 무료로 검사해 준다.

그리고 또 5일이 지난 후 집에서 간이 키트로 검사를 받으며 최종 마무리이다.

 

위드 코로나로 많은 것이 풀려다지만 아직은 많은것이 불편하다,

외국에서 PCR검사소를 찾아 예약하고 검사를 받는다는 것도 힘들고 비용도 많이 들고 또한 검사하는 하루는 다른 일정을 하기에 다소 애매하다. 병원에서는 메일로 보내주지만 항공사에서는 보통 출력된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검사에 든 비용만도 국내 검사에서 6만 원 정도, 캐나다에서 15만 원 정도가 들었다. 

 

국내 검사가 23일부터 신속항원으로 변한다고 하니 비용적인 면에서는 조금 줄었으나 검사소를 찾아 검사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 이므로 해외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점을 꼭 계획하셔야 할 것이다. 잘못하다가는 공항에서 비행기를 못 타고 하루를 보내야 하는 수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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