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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뭐다냐?

'쥴리'는 누구인가? 대선에 등장한 낯선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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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통령 선거까지 10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후보들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대선 경쟁이 시작되는 분위기이다.

현제 지지율 1,2위를 다투는 범야권의 윤석열 전 총장과 여권에 이재명 경기 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이제 본격적인 대권경쟁이 시작되었다.

 

이런 대권 경쟁에는 항상 의문의 인물들이 등장하고 검증이라는 그늘 아래 온갖 의혹이 등장한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윤석열 전 총장의 등장과 함께 '쥴리' 라는 의문이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쥴리'라는 이름은 윤석열 X파일에도 등장했던 인물로 알려지는데 윤 전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 씨에 대한 의혹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X파일 속에는 김건희 씨가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접객원 ‘쥴리’로 일하며 검사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왔고, 윤 전 총장을 유흥주점에서 만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한다. 일부 유튜버들이 사실인 듯 공공연하게 언급하는 소문이다. 

 

한 여인에게는 아주 치명적이고 수치스러운 소문에 대해 김건희 씨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를 직접 해명하였다.

 

뉴스버스 화면 캡처

 

뉴스버스라는 신설 매체인데 왜 하필 이곳과 했는지에 대해서도 일부 호사가들의 여러 가지 말들이 많다.

왜 크고 영향력 있는 언론사를 놔두고 작은 신생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는지?

뉴스버스의 창간에 TV조선 이동진 기자가 관여되었기 때문에 TV조선과의 연관설도 이야기하고 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137 

 

이진동 전 TV조선 기자, 탐사보도 매체 '뉴스버스' 창간 - 미디어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이진동 전 TV조선 기자가 21일 탐사보도 매체 ‘뉴스버스’를 창간했다. 신윤석 전 한국일보 도쿄 특파원이 회사 대표를...

www.mediaus.co.kr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런 황색의혹을 대응할 필요가 있었는지에 대한 의견도 나오고 있다.

 

얼마 전 국민의 힘에 복당 한 홍준표 의원은 라디오 프로에 나와

"그거, 하는 거 아니다. 상대방이 누구라도 그런 이야기는 정치판에서 하기가 어렵다"며 "그런데 본인 입으로 물꼬를 터 버렸으니까, 이제 그 진위에 대해 국민들이 집요하게 검증하려고 들 것 아니냐"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대응할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닌데, 너무 일찍 그걸 객관화시키고 일반화시켜서 과연 윤 전 총장한테 무슨 득이 되겠느냐"며 "좀 잘못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의원은 "SNS나 옐로페이퍼나 이런 데서나 거론될 문제가 정식으로 지면에 활자화되고 거론돼 버렸으니 상당히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준표의원의 말처럼 찌라시에나 돌아다닐 이야기가 이제 언론을 통해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앞으로도 선거 마지막까지 윤석열 전 총장의 처와 장모 의혹은 계속될 것이고 너무 일찍 불을 붙인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든다. 

 

윤석열 총장은 어제 기자 질문에 잘 모르는 것으로 대답을 하였는데 윤석열 캠프의 정무적인 감각이 조금 부족해 보이는 듯하다.

 

대선에는 없는 사실도 진실인 양 등장하는데 과거 선거에서  김대업 이란 사람이 이회창 후보의 아들 병역문제를 거짓으로 발표하여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김대업은 추후 그에 대한 벌을 받았으나 선거의 결과는 어쩔 수가 없었다.

 

https://ko.wikipedia.org/wiki/%EA%B9%80%EB%8C%80%EC%97%85_(1961%EB%85%84) 

 

김대업 (1961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ko.wikipedia.org

 

이렇듯 선거에는 없는 사실도 진실인 것처럼 사람들에게 거짓을 전파하는데 이번 의혹도 어떤 인물이 하나 등장하여 제2의 김대업이 탄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선거는 이기기 위해서 하는 거지만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는 후보나 이를 선택해야 하는 유권자들이나 모두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정책을 보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모든 국민이 기자가 될 수는 없기에 언론에 나오는 정보를 많이 신뢰할 수밖에 없는데.. 이제 언론에 계속 등장할 '쥴리'라는 이름이 윤석열 후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두고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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