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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뭐다냐?

이준석계 유승민? 유승민계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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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당대표 경선이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가운데 국민의 힘 내부에서는 계파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선두를 예상 했던 나경원, 주호영 의원 등 중진들이 0선, 초선들에게 밀리는듯한 분위기이다.

 

25일 발표된 JTBC가 리얼미터와 함께 "국민의힘 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30.3%로 나경원 전 의원(18.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있으며, 주호영 의원(9.5%), 김은혜 의원(4.1%), 김웅 의원(3.1%)이 그 뒤를 따르며 컷오프 5위안에 신인 개혁세력이 3명이나 차지하고 있다.

실제 투표권이 있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지지율은 40%가 넘고 있다.

 

그러자 등장한것이 계파 논란이다.

 

유승민계 라는 주장이 등장하며 과거 친이 친박의 계파싸움으로 당이 무너진 상황의 아픈 기억을 다시 건드리고 있다.

 

당에는 항상 계파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계파라 함은 어떤 인물을 중심으로 모이기도 하고, 어떤 방향이나 정치적 동지 관점에서 생기기도 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학연, 지연, 혈연에 강한 민족은 특히 그 문화가 더욱 더 강한 편이다.(심지어는 군대까지)

 

그런데 우리가 걱정하는 계파는 과거처럼 어떤 한사람을 추종하는  그런 식의 계파로 한 사람의 지시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내 사람만 챙기고 다른 사람은 배척하는 그런 식의 정치적 계파를 우려하는 것이지 정치적인 방향이 일치하여 모이는 것은 오히려 정치집단으로 만들어 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이 차이는 모임는 목적이 무엇이냐 라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 이준석과 김웅 등이 유승민을 위해 모였는가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준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영입했으나 과거 탄핵 사태 때 바른 정당을 함께 창당한 사람이다. 정치적인 방향이 유승민과 같았던 행보이다.

 

김웅 의원은 새로운 보수당 때 유승민 의원이 영입한 케이스로 당시 더 큰 당의 영입을 고사하고 새로 시작하는 개혁보수의 대열에 소신껏 합류한 인물이다. 

 

 

이 두 사람의 행보를 보면 누구에게 아쉬운 소리 할 스타일도 아니고 자신들의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들이다. 

 

또한 이들이 당대표에 선발되면 오히려 유승민의 대선 행보에 유리한 측면은 없을 것이다. 뭐하나라도 주변을 더 의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상황을 보면 유승민 계의 이준석, 김웅이 아니라 이준 석계의 유승민, 김웅 계의 유승민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이다.

 

오히려 이재오 전 의원이 주축인  ‘국민통합연대’가 주호영 후보를 차기 당 대표로 지원 결정했다는 공문을 내린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https://www.ajunews.com/view/20210526083713631

 

[단독] 이재오 등 친이계 “당 대표 주호영 지원”…계파정치 부활하나

[국민통합연대 공문]국민의힘 6‧11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이(이명박)계 중심 단체 ‘국민통합연대’가 주호영 후보를 차기 당 대표로 지원 결정했다는 공문을 내린...

www.ajunews.com

 

지금 중진들은 당의 변화를 통해 국민의 진심과 당심의 차이를 줄이고 당의 비호감도를 낮춰야 다음 대선에 승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국민들이 원하는당의 변화가 무엇인지를 느껴야 할 것이다.

 

언제까지 우물 안의 개구리로 정치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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