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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뭐다냐?

조수진, 이재명에게 포르노배우 지칭, 막나가는 공보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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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머리 염색과 관련하여 포르노 배우를 비유하며 막말 비판을 하였다.

 

 

최근 이재명 후보가 이미지 변신을 하려는지 흰색 머리에서 검은색으로 염색을 한 것을 두고 조수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의 현란한 변신에 대하여. 아무리 사람의 변신은 무죄라지만 포르노 배우가 순정파 배우로 둔갑하려는 것도 무죄일까”라고 글을 올렸다.

 

https://news.v.daum.net/v/20211126100002165

 

이재명 머리 염색에 포르노 배우 운운한 조수진[이슈시개]

핵심요약"순정파 배우로 둔갑하려는 것도 무죄일까"최근 머리 염색을 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두고 국민의힘 조수진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이 '포르노 배우'라고 비꼬아 논란이

news.v.daum.net

 

조수진 의원은 얼마 전 윤석열 캠프의 공보단장으로 임명되었다.

 

대통령 후보 캠프의 공보단장이 아무리 개인적인 공간인 페이스북이라지만 상대방 후보에게 포르노 배우를 비유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아마도 이재명 지사의 김부선 스캔들과 연결시켜 그런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을지는 몰라도 이번 발언은 도를 지나쳤다는 느낌이 강하다.

 

대통령 후보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 머리 염색을 할 수도 있는 것이지 그걸 비판한다는 것도 웃긴데 거기에 뜬금없는 포르노 배우를 비유한다는 것은 나가도 너무 나간 것이다. 이는 흔히 막 나가는 유투버들의 어그로 끌기와 비슷할 정도이다.

 

조수진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이미지 정치를 비판하고 싶었다면 좀 더 사실적이고 정책적인 부족함을 강조했어야 한다.

대통령 후보로 나온 후보가 국민들에게 이미지로 어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는 아마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도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일 것이다. 

 

비판을 하더라도 명분과 품격이 있게 비판을 하는 것이 국민들에겐 더 호소력이 있을 것이다.

 

이런 어그로끌기 식의 비판은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주기보다는 당의 이미지만 낮아지는 효과가 날것이다.

 

아마도 민주당에서는 이 부분으로 국민의 힘을 공격할 것이고 보수의 수준을 논할 것이다.

 

방송이나 인터넷은 자극적인 이 부분을 지나치치 않을 것이고 한동안 정치평론가들은 이 이야기를 주제로 삼아 정치인의 품격과 자질을 이야기할 것이다.

 

 

조수진 의원은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일 본인이 언론사에 있었고 이런 발언을 한 국회의원이 있다면 이에 대해 무사운 비판을 했었을 것이다.

 

아무리 선거가 전쟁이라지만 막 나가는 초등학생 말싸움도 아닌데 제발 우리 정치권에도 품격 있고 위트 있는 비판과 비유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문화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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