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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과 함께 등장한 천공스승과 그외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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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대선 토론회에서 특이한 인물들이 등장했다.

 

천공스승, 지장스님, 이병환, 노병한 등이다.

 

유승민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이들을 아느냐고 물어본 것이다.

지난 토론에서 지속적으로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와서 국민들에게 의혹을 안긴 윤석열 후보에게 이들과의 관계를 물어본 것이다.

 

이 사람들이 누구일까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가장 먼저 언급된 '천공스승(진정스승)'은 조선일보 기자 출신 최보식 씨와 지난 3월 인터뷰를 해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천공스승

 

천공이라는 사람은 본인을 윤 전 총장의 멘토로 주장하며  "그(윤 전 총장)가 고비 때마다 내게 물으면 답해주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이 내 공부를 하는 사람이니까 좀 도와준다. 지금도 돕고 있다"고 답했다.

 

https://namu.wiki/w/%EC%A7%84%EC%A0%95%EC%8A%A4%EB%8B%98?from=%EC%A7%84%EC%A0%95%EC%8A%A4%EC%8A%B9 - 천공스승 나무위키

 

천공스승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도들에게 정법 강연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공은 윤석열 후보와의 인연에 대해 과거 박영수 특검에서 최순실 관련 수사를 할 때 부인인 김건희씨의 소개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과 자주 전화를 하며 열흘에 한 번쯤 직접 만난다고도 했다.

 

 

 

 

두 번째로 등장하는 지장스님은 역술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정보는 검색되지 않고 있다, 윤석열 후보 또한  "모르고 만난 적 없다"고 답했다.

 

가장 논란이 된 사람은 이병환 씨다.

유승민 후보는  "이병환이라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있느냐"고 질의했고, 윤석열 후보는 "뭐하시는 분이냐"며 "만난 적 없다"고 답했다.

 

윤석열 행사의 이변환씨 모습

그러나 이병환 씨는 지난 6월 9일 윤 전 총장이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방문 당시 윤 전 총장의 옷매무새를 가다듬어주는 등 바로 옆에서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윤 전 총장은 전날 토론회에서 이 씨를 모른다고 한 것이다.

 

이병환이라는 사람은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항문에 침을 놓아 기를 불어넣어 준다는 이른바 항문 침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인물로 많은 추종자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의료 면허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독자적으로 개발해 특허를 받고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다닌다고 지역 언론 등에 홍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병한과 윤석열

 유승민 후보가 마지막으로 "역술인 중에 노병한 씨를 잘 아느냐"고 묻자, 윤석열 후보는 "지난번에 신문에도 났지만 자주 보는 게 아니고 딱 한번 김종인 전 위원장과 정갑윤(과 봤다)"고 했다.

 

이런 일반인들은 모르는 무속인들이 왜 윤석열 후보 주변에 많이 있는 것인지? 그러기에 손바닥에 써놓은 王(왕)자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아닌지...

 

과거 박근혜 대통령 때 등장했던 주술 이야기가 다시 현실로 등장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국민들의 기억에 흔적들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후보의 상식을 벗어난 행동은 의아심만 높아갈 뿐이다.

 

원래 정치란 오이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 매지 말라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금은 본인의 행동 하나하나에 모든 국민들이 주목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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