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저리주저리

치매 노인을 공천한 민주당? 오거돈의 황당한 변론

728x90
반응형

직원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측 변호인이 법정에서 '치매'를 주장했다는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22일 법조계에부산지법에서 열린 오 전 시장 결심공판에서 오 전 시장 측 변호인은 오 전 시장의 '인지 장애' 사실을 공개했다고 한다.

 

변호인은 "오 피고인은 사건(성추행 사건) 후 자신이 치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치료를 받았다"며 "진료 결과 경도 인지 장애 판정을 받아 현재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변론했다.

 

법조계에서는 변호인의 이런 발언이 감형을 위한 포석이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왔다.

 

문제는 해당 변론이 지역 시민사회 분노를 부르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감형을 위해서라지만 강제추행이라는 불미스러운 일로 사퇴하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임기가 남아있을 상황이고, 최소 범행 직전부터 사퇴까지 보름 넘는 시간 부산 시정이 치매 노인에 의해 운영됐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을 이런사람에게 행정을 맏기고 있었다는 것인가?

 

 

발병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선거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더불어 민주당이 치매 노인을 공천했다는 뜻으로도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실제로 피해자 측은 오 전 시장 측 주장에 대해 "(언론에서) 팔굽혀펴기로 체력을 과시하더니 사건 후에 갑자기 치매에 걸렸냐며 당신의 주장은 350만 부산시민들의 수장인 시장이 치매 노인이었고 민주당에서는 치매 노인을 대한민국 제2 도시 시장직에 공천했다는 의미"라고 꼬집은 바 있다.

 

이런 황당한 변론에 부산지역 시민단체도 발끈하고 나섰다.

부산경남미래정책은 "황당무계한 치매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입장을 밝히고 340만 부산시민에게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피해자는 부산 시민 전체로 번졌다"면서 "민주당이 책임정치 이행을 위해 사죄에 그치지 않고 재판부가 정치적 판단 없이 법정 최고형 선고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나 살자고 당이 망가지든 부산이 망가지든 상관 없다는 사람이 부산시정이였다는 사실에 부산 시민들이나 당원들은 고개를 들지 못할것이다.

 

성추행으로 부산시민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자신이 속한당에 커다란 오점을 남기게한 주인공이 자신만 살자고 모두를 버리는 부산행에 나오는 김의성 배우가 연기했던 이기주의 기업가가 생각난다.

 

 

 

이런사람들이 우리 정치를 불신하게 만들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일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