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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야구단 PD의 연출인가? 상대팀의 연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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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의 ‘천하무적 야구단‘은 사회인 야구단 공주 블루스카이와 대결에서 승리했다. 창단 4개월 만에 거둔 두번째 승리다.

오늘 방송된 천하무적 야구단의 2승은 이게 과연 진정한 2승인가를 의심하게 했다.

연출된 다큐멘터리가 많고 쇼 프로그램이라는것 자체가 연출에 의하고 있다는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오늘의 경기는 너무 서툴렸다고 볼수 밖에 없을것이다.

이전 부터 천하무적 야구단의 경기가 상대팀 봐주기라는 논란은 계속 되어 왔으나 시청자의 입장으로 실력차를 인정하고 노력하는 플레이를 재미있게 봐 왔으나 연출진의 어설픈 2승 만들어 주기는 천하무적 야구단이나 이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왠지 모를 섭섭함을 던져 주었다.

전주경기에서 상대팀이 블로그에 올린글입니다. 이글에서도 봐주기 논란이 있었습니다.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idx=575243

또한 이하늘이 상대팀에게 가서 봐주지 말라고 하는 장면은 그전에 제작진에서 먼저 이야기를 했었어야 하며
녹화 방송이였으므로 경기를 중단 시키고 상대팀과 이야기를 했어야 한다.

방송에서 상대 팀이 봐주며 경기 한다는것을 확연히 드러내 놓고 2승을 즐거워 하며 눈물을 흘린다는것은 보통의 사람으로는 이해 하기 힘든장면이다.

나라면 화가나고 쪽 팔려서 그냥 조용히 들어 왔을것 같은 생각이다.

실력의 차이가 분명하고 상대팀의 의도가 여실히 들어난 경기를 게속 진행 시키고 그 승리를 극적인 것으로 포장하는것은 상대팀인 공주 블루스카이 팀을 승부를 장난으로 여기다 큰코 다친 토끼쯤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처음부터 천하무적 야구단도 성의 없이 시작 되었다.
아무리 상대팀을 무시해도 그렇지 전 아마야구 우승팀을 상대로 김준이라는 선발 투수를 내보내었다.
김준은 누가 봐도 어설픈 투구폼과 이제껏 투구 연습하던 장면 한번 안나오던 그야말로 얼굴 마담인 격이다.
나오자마자 볼넷 2개를 연거퍼 주고 교체 되었으나 상대팀에서는 기분이 나빴을수도 있다.

또한 1회 콜드게임을 상대방에서 예상하고 방송 시간을 걱정한다. 이는 시작부터 게임상대도 안된다는 말인것이다.
아무리 아마팀이라지만 주말마다 몇년을 연습해온 팀의 실책은 너무나 어설퍼 연기가 눈에 드러난다.
런다운에 걸린 선수를 홈에서 세잎시켜주는 장면이라던지 투수가 공을 들고 앞으로 나와 있는데 홈스틸을 하는 장면이라던지 야구를 조금이라도 본 사람이면 상상도 할수 없는 실수 인것이다.

조기축구 공차는데만 나가보아도 그분들이 매 시합을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 알것이다.
야구 하시는분들은 내가 직접 보지는 못하엿으나  그분들도 마친가지 일것으로 생각된다.

천하무적 야구단이 새로운 포멧으로 아마야구의 부흥을 만들고 있으며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식의 쇼가 계속된다면 시청자들에게 분명 외면을 받을것이다.
제발 이런식의 억지 감동이나 억지 연출로 시청자들의 수준을 낮게 평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마 거기에 출연중인 연예인 선수들도 찜찜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 슈퍼스타 감사용이란 영화가 있다.
감사용 투수가 다승의 투수라서 영화가 만들어진게 아니란것은 천하무적 야구단 연출진들도 잘 알고 있을것이다.
스포츠의 정신은 승리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하는데 있다고 본다.


pd저널 23일 기사이다.
이 기사를 보면 방송 편집 방향 및 결과가 예측 된다.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4601#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야구 경기! 천하무적 야구단, 이제는 2승 좀 하잔 마리오! 계속 지지만 마르코! 충청도 지역 3개 강호팀과 천하무적 야구단이 참가한 ≪2010년 대충청 방문의 해 기념 4개팀 초청대회≫에서 신생팀 진천군청에게 아쉽게 1점차로 패한 천하무적 야구단!

이번 천하무적 야구단 팔도 원정기 7차전은 초청대회 3,4위 결정전!!

7차전 상대팀은 충남 공주 블루스카이! 2002년 창단 이래 5회의 우승경력을 가지고 있는 충남의 강호팀! 신생팀인 충북도청과는 확실하게 다른데, 어찌 이길 수 있을까?! 하지만 지기 싫어하는 천하무적 야구단 남자들~이들의 지독한 승부욕은 어젯 밤 ‘한민관을 이겨라 3종 경기’를 통해 확인했으니, 한 번 믿어보자!!

이쯤 되면 한 번 확실히 겨뤄볼만 하긴 한데..... 천하무적 야구단이 화났다!!!!! 얌전한 김C 감독도, 늙은 사자 이하늘 마저도 뿔날 수밖에 없었던 아슬아슬한 상황의 연속!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천하무적 야구단! 이제는 오매불망 기다리던 2승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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