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시장이 어제 한강버스 진수진에 참석하며 한강 버스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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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습 드러낸 한강버스…"한강 수상교통 시대 첫걸음" | 연합뉴스
(사천=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의 중심 한강을 누빌 새로운 수상교통 수단인 '한강버스'가 얼굴을 드러내고 물 위에 처음 몸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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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의 한강 사랑은 확실히 다른 서울 시장들과는 다른 것 같다.
서울시는 세빛섬처럼 한강 수면 위에 떠 있어 수위가 올라가도 잠기지 않고 떠오르는 수상호텔과 수상오피스를 조성하기로 했다. 24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수상푸드존도 만들어 판매 부스 15~20개를 유치한다. 한강대교 북단 교량 위의 전망카페인 ‘직녀카페’는 숙박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이미 2007년 서울시장 재직 당시 한강 수상버스를 운영한적이 있다.
2006년부터 시작된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한강 주변을 서울의 핵심 문화 및 생활공간으로 변모시키려는 대규모 계획을 진행하였으며, 수상버스는 이 프로젝트의 일부로, 한강을 도시 교통망과 연결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한강 수상버스는 실용성, 접근성,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운행이 중단되었다.
2007년에 도입된 한강 수상택시는 서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교통수단과 레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였으나, 운영이 성공적이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습니다. 실패 요인은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며,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한강 수상택시의 개요
2. 실패 원인 분석① 낮은 실용성
② 낮은 수요
③ 비용 문제
④ 운영상의 어려움
⑤ 대중의 관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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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society/11064978
'한강 가로질러 출퇴근' 수상콜택시…17년만에 초라한 퇴장 - 매일경제
수상택시 이용자 거의 없고9대중 5대는 고장 상태 방치선상 식당 등 새 활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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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오세훈 시장의 두 번째 도전인 셈인데 이번에는 과연 성공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는 의견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그러나 이 한강버스의 성공여부는 출퇴근에 한강버스가 이용되는지에 성공의 여부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비슷한 선박을 이용한 대중수단을 보면 홍콩의 스타 폐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왕복하는 스타페리는 홍콩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이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구룡반도의 침사추이와 홍콩섬의 센트럴로 연결되는 교통은 버스 택시 지하철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스타페리를 이용하는 이유는 싸고 빠르고 시내 접근성이 아주 좋기 때문이다.
스타페리와 한강버스를 비교하면 이 한강버스의 성공여부를 조금은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1. 한강버스와 스타페리의 공통점
- 수상 교통수단: 두 서비스 모두 강이나 바다 위를 이동하는 교통수단으로, 독특한 경험을 제공
- 관광 요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교통수단 이상의 관광적인 역할도 수행
- 환경친화적: 기존 육상 교통수단보다 비교적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운영
2. 한강버스와 스타페리 비교
요소 | 한강 리버 버스 | 홍콩 스타페리 |
목적 | 출퇴근 대체 교통수단 및 관광 목적 | 실용적인 대중교통 수단 (주민 및 관광객 이용) |
운행 구간 |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총 7개 선착장 |
홍콩 섬(센트럴)과 구룡(침사추이)을 가로지르는 빅토리아 항 운행 |
운행 빈도 |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 평일 1일 68회 운항 | 매우 빈번( 8분에서 20분 사이) |
가격 | 편도 3000원 | 성인 평일 5$(홍콩달러) / 주말 6.5$ |
풍경 | 서울 도심과 한강의 전경 감상 | 홍콩 스카이라인과 빅토리아 항의 풍경 감상 |
역사적 가치 | 비교적 신생 교통수단 (역사적 상징성 낮음) | 100년 이상의 전통으로 홍콩 문화와 역사를 반영 |
편리성 | 출퇴근 대체 교통수단 | 대중교통으로써의 실용성 매우 높음 |
승객 경험 | 빠르고 쾌적한 출퇴근, 괘적한 환경 | 간단하고 실용적인 경험, 소박한 좌석 및 서비스 |
그러나 이전의 한강 수상택시의 실패 원인 중 제일 큰 요소는 접근성과 출근 소요시간 이었다.
특히 접근성은 운행시간과 더불어 출근 시간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기에 이 부분의 문제 해결이 제일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오세훈 시장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따릉이를 이용하여 한강버스를 이용하는데 비용적인 면이나 접근성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으며 2007년 보다 한강변의 접근성은 더욱 더 좋아 졌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10880
배 타고 출근 '한강 리버버스' 10월 운항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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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달려 출근할 수 있다면 꽉 막힌 도로가 아닌 상쾌한 아침을 시작할 수 있겠으나 배에서 내려 또 다른 교통수단을 2, 3개씩 환승하여야 한다면 그것도 꽤 귀찮은 일이 될 것이고 출근 시간이 길어지게 될 것이다.
이를 얼마나 잘 해소하느냐가 한강 버스의 성공에 큰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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