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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뭐다냐?

방송에 등장하는 정치평론가들의 대선후보 줄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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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경선이 한창인 지금 언론사들마다 대권 후보들에 대한 기사와 이슈가 연일 등장하고 있다.

 

최근 뉴스 프로그램은 진행자와 정치 평론가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유행인데 이들 평론가들이 일정 후보에 대한 지지가 시청자가 보기에도 도를 넘고 있어 프로그램에 진행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https://news.zum.com/articles/40747629

 

종편TV 억대벌이 ‘메뚜기’ 평론가들 어디 갔지?

[한겨레] 정치BAR_종편 정치평론가들 물갈이 1년 전엔 틀기만 하면 ‘그 얼굴’ 불과 5명이 두달에 각 100회 넘게 출연 연간 출연료 1억안팎 ‘고소

news.zum.com

 

일부 프로그램은 진행자가 너무 편파적인 방송을 진행하여 공영방송에 대한 의심마저 드는 경우도 있다.

 

유투버로 어떤 후보를 지지한다거나 팟캐스트로 진행 한다면 이는 청취자의 선택의 문제 이므로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으나 공중파를 이용하는 부분은 국가의 세금이 들어가고 공공의 전파가 이용되기 때문에 이는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지원을 운영되는 TBS의 경우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은 이재명 지지자라는것을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친 민주당 적이고 친 이재명적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여당과 야당의 숫적인 형평을 이룬다 하더라도 진행자의 질문이나 반응 자체가 누가 봐도 편향적이다. 야당 후보에 대한 비웃음이나 비아냥이 다수 등장하고 여당 후보에 대하여는 마치 대변인처럼 맞장구치며 실드 치기에 동조하고 있다.

 

 

YTN에 시사프로 이동형의 정면승부를 진행하는 이동형 진행자도 그의 팟캐스트를 들어보면 이동형씨는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선봉장에 서 있는 사람이다. 이외에도 성공회대 교수인 최진봉 교수, 박지훈 변호사 등은 이동형씨의 팟캐스트에 함께 등장하며 친 이재명계 평론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동형 진행자와 박지훈 변호사

 

또한 이들은 자신의 팟캐스트 인력들을 공중파에 평론가고 입성시키며 자신들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과거에는 김어준사단으로 주진우, 김용민 등이 활약 했으나 최근에는 이동형 사단으로 두개의 세력이 존재 한다고 볼수 있을 것이다.

 

야권에는 특정한 세력은 없는 상황이며 서로간의 시기와 질투로 큰 세력은 형성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러나 정치인 출신의 패널들이 후보들에게 합류하면서 특정 캠프의 대변인이 패널로 출연하여 관련 이슈를 이야기 한다. 그러면 그 상대 후보에 대한 반박은 있을 수가 없고 특정 후보에 대한 실드만 방송될 뿐이다.

 

일부 평론가는 확인할수 없는 정보를 터트리며 방송 출연의 기회로 만들기도 한다.

 

 

이렇듯 방송에 참여하는 패널의 섭외는 특히 대선 기간에는 신중히 선정해야 할 것이다.

 

이들 평론가들의 줄 서기는 자신의 예측을 만들어 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박근혜 대선 당시 고성국 평론가가 무조건 박근혜 감싸기로 같은측 패널이었던 전원책 변호사의 지적을 방송 중에 받기도 했으며 그 이후 그의 평론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지금은 유투버로 활동하고 있는 지경이다.

 

 

 

지금의 진행자들이나 패널들이 유투버나 팟캐스트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사람들이라서 그들에게는 방송은 단지 돈벌이의 수단에 불과할지 모르겠으나 과거 그들의 방식으로 공공자산을 활용하는 것은 공정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선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정이다. 누구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다면 이는 선거의 취지에 맞지 않는 것이다.

 

민심을 반영하는 여론이 아닌 민심을 선동하는 여론은 여론이 아니라 선전 선동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선관위는 이런 공중파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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