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가 뭐다냐?

국민의 힘 4강 6차 토론회 대구에서 격돌. 그 승자는?

728x90
반응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이제 중반을 달리고 있다. 총 10번의 토론 중 오늘로 5번째 토론이 오후 5시 30분 대구, 경북 합동 토론회가  대구 MBC에서 펼쳐진다.

그간 토론에서 다양한 이야기와 이슈가 등장 했지만 국감과 대장동 이슈로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슈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손바닥에 왕(王)자도 천공 스승도, 항문 침도, 망언도 너무 자주 나오니 이제는 그런가 보다 하는 지경에 다다랐고... 

H2O가 물의 화학기호인지를 온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정도가 되어 버렸다.

 

토론이 반복되면서 토론의 신선한도 조금은 떨어지는 분위기이다.

지난번 토론도 상대방에 대한 날카로운 공격보다는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말싸움 정도로 보였다.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청문회에 나와 천연덕스럽게 자기변명을 하고 있는데 과연 국민의 힘 어느 후보가 저 강한 멘탈, 두꺼운 얼굴의 이재명을 토론회에서 상대할 수 있을 까를 생각해보면 유승민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들은 떠오르지가 않는다.

 

이재명을 상대할수 있는 후보, 이재명의 허점을 날카롭게 지적할 수 있는 후보가 있어야 박빙의 대선 승부를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지난 4차 토론회에서의 MVP는 원희룡이라고 진중권 평론가가 나름 평가를 내렸지만 원희룡 지사의 원론적 이야기는 디테일에서 부족한 면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발언 중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말이 빨라지고 톤이 높아진다.

 

 

이번 6차 토론회 또한 별다른 이슈는 없었다.

 

오늘 청문회를 마친 이재명 지사의 뻔뻔함과 괴변을 이런 토론으로 누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설 뿐이다.

 

그나마 유승민 후보 정도가 준비된 공약으로 여유로운 토론을 펼쳐 나갔으나 다른 후보들은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준비 조차 없는 상태여서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정책토론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또한 우리가 원하는 정책 토론이 불가능한 이유는 언론들에게도 있다.

 

 

언론들은 항상 정책토론의 부재를 이야기 하지만 정작 정책에 관한 기사는 인색하고 말실수나 흥미위주의 감정 대결로 기사를 몰아간다. 그래서 흥미를 끌고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언론도 그런 흥미 위주로 기사를 생산해 내기 때문에 정작 정책토론을 이야기하면 기사량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러면 후보들도 상대방의 말실수나 당황하는 모습을 만들어 내기 위해 세세한 물음을 던지게 되는 것이다.

 

가끔은 질문자가 황당한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오늘 토론에서 윤석열 후보가  전기를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은 좀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윤석열 송전탑 설치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갑자기 전기를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는 정말 황당한 질문이었다.

 

대규모 공단을 만드는데 전기를 걱정해야 한다면 발전소 옆에다 공단을 지어야 한다는 것인지?

 

어디에 무엇이 들어서든 크고 작은 갈등은 생기기 마련인데. 그걸 잘 해결하고 일을 성사시켜가는 것이 지도자의 의지이고 역할인데. 그래서 그런 것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정책 발표일 것이다.

 

이런 질문내용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은 어떤 대통령을 뽑아야 할지.. 단순히 지지율 만으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선택을 해야 지지율이 올라간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