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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인기에 기댄 대선후보들 논쟁_MZ세대를향한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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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화제작 D.P가 인기를 끌자 여, 야 대선 주자들까지 가세하여 그 해석에 대한 논쟁이 붙기 시작했다.

 

D.P는 웹툰 'D.P 개의날' 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드라마이다. 2021년 8월 27일 전 세계에 공개되었다. 탈영병을 추적/체포하는 대한민국 육군 군사경찰인 군탈체포조 D.P를 소재로 한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는 공개되자마자 많은 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으며. 대한민국 군대의 어두운 면을 가감 없이 다루었으며, 배우들의 열연, 좋은 연출, 적절한 액션, 개그, 미장센, 긴장감, 마지막으로 주제의식이 골고루 잘 녹아든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대선 후보들의 최대 관심사인 MZ세대들을 겨냥하여 그들의 인기 콘텐츠인 D.P를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려 하고 있다.

과연 그 바쁜 대선 후보들이 이 드라마의 6편을 다 보았는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후보들이 드라마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제명 후보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원희룡 페이스북 캡처
유승민 페이스북 캡처

 

드라마에 대한 해석은 각기 다르겠으나 드라마 한 편에 정책이 왔다 갔다 하고 군부대의 부조리를 이야기한다.

뜬금없는 모병제 이야기도 등장한다. 이 문제가 징병제의 문제를 다룬것은 아닐진데... 슬적 인기영합적인 발언을 섞어 넣는다.

젊은이들이 좋와할거라고 상상하면서... 

모두 드라마속의 극적요소가 가미된 상황을 안따깝게 이야기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뿐이고 그런 생활을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남자들은 겪어 왔다. 드라마속의 상황으로 군대를 이해하고 개선하겠다고 한다.

 

그렇다면 악덕 시장이 등장했던 '아수라'에 대해서는 왜 문제의식을 가지지 못했는지? 허수아비 대통령과 검은 세력들이 나라를 조정하는 '악마판사'는? 국회의 비리를 들어냈던 드라마 '보좌관'은? 왜 그때는 자신들을 뒤돌아 보지 않았는지. 그 부조리에 대해서는 왜 아무 말도 안 했는지?

 

국민들이 단순히 자신들과 콘텐츠를 공유한다는 생각만으로 그들을 지지할 거라는 단순한 생각은 오히려 MZ세대들을 너무 단순히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과거 대선후보들이 브레이크 댄스를 추고 젊은이들과 춤 몇 번 같이 춘다고 그들이 자신들을 이해한다고 생각할까?

 

D.P에 숟가락 얹으려는 대선후보들

과거에 당신들이 군부대 장병들에게 얼마나 진심이었는지를 돌아보라. 천안함 사태 때 연평도 포격 때 당신들이 군장병의 입장에서 이해를 하려고 했는지. 지금 나와 있는 후보 중 유승민 후보 정도가 과거 천안함 장병들이나 연평도 포격 장병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며 군인들의 복지에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안다. 

 

군대도 제대로 다녀온 후보가 몇 명 안 되는 지금 상황에서 당신들의 이야기에 공감할 MZ세대는 거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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