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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뭐다냐?

소신의 정치인 유승민, 공무원노조찾아가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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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대선 예비후보 유승민 전의원이 공무원 노동조합을 방문하였다.

유승민 후보는 과거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공무원 연금개혁법안을 추진했던 적이 있어 공무원 노조들에게 많은 원성을 산적이 있다.

 

 

당시 공무원 노조는 공무원 연금개혁을 '개악'이라고 주장하며 연금개혁에 반대하였다. 이를 무릅쓰고 공무원 연금개혁을 단행했던 유승민 후보가 공무원 노조를 방문하여 자신의 소신을 이야기하고 설득하려는 노력이 요즘 보기 드문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승민 후보는 공무원 노조의 불만에 대하여  "공무원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연금개혁과 관련된 점은 공무원분들이 국민 입장에서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선거를 앞둔 후보자가 자신에게 불리한 발언을 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더구나 그 단체에 방문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은 표를 얻으려는 행동이 아닌 표를 잃으려는 행동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동에 대해 유승민 후보는 "연금 개혁을 공약하면 '도대체 표를 얻으려고 하는 짓이냐' 주변에 반대가 많다"면서도 이대로 갈 경우 각종 연금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국가재정에 부담이 생긴다고 말했다.

 

공무원 노조만 10만 명이 넘는 큰 조직으로 이들의 표를 생각한다면 이런 소신을 펼칠 수 없었을 것이다.

 

 

유승민 후보는  "이 자리에 있다고 달콤한 말만 하면 제가 거짓말쟁이가 된다""과거의 약속과 스토리를 봐달라"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또한 공무원 노조의 불만사항인 공적연금 강화에 대해서는 "(공무원연금법 협상 당시) 약속한 것을 분명히 기억한다"며  자신의 발언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5년 동안 복지부가 가져온 연금개혁안 4개를 다 퇴짜 놓고 아무것도 안 하지 않았나. 이런 무책임한 정부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후보는 이번 대선 공약에 국민연금 개혁도 발표한 바 있다.

 

https://youtu.be/fOG8OHl_E-k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연금개혁을 어느 정치인도 어느 정권에서도 주장하지 못하고 폭탄 돌리기로 일관했던 문제를 유승민 후보는 직접적인 해결을 이야기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대 타협이 선행돼야 하고 연금을 개혁하려면 당사자들과의 이해가 필요하다.  사로의 주장을 이해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항시 대립의 관계였던 노조와의 문제도  기존 보수 진영이 노동조합을 적대시해왔던 태도에서 벗어나 관계 설정을 새롭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국가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없는 지도자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까?

국가의 지도자는 미래를 보고 정책을 펼쳐야 하는데 단순히 지금은 상황에서 유권자의 입맛에 맞는 포퓰리즘적인 혜택 살포만 한다면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한 큰 죄를 짓는 지도자가 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인은 미래를 준비하고 눈앞의 이익에 혈안이 되어있는 사람보다는 대한민국의 10년 후, 20년 후, 그리고 100년 후를 준비하는 그런 지도자가 필요한 시기이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선택이 더욱더 중요한 선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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