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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맥도널드 BTS열풍! 세계를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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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아이돌 BTS(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세계를 흔들고 있다.

 

맥도널드의 BTS세트 판매로 전 세계의 맥도널드 매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런 현상으로 BTS의 인기가 다시 한번 입증되고 있는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커다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과거에는 해외에 나가면 박지성, 박세리, 박찬호 등 스포츠 스타가 국위를 선양했다면 지금은 K-pop이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어릴 적 해외의  팝스타에 열광하던 젊은이들의 모습이  지금은 해외에서 우리나라 가수에게 열광하는 모습은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다.

 

 

맥도널드가 한정 출시한 '방탄소년단(BTS) 세트'가 전 세계에서 얼마나 인기를 얻고 있는지는 해외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50개국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구매 인증샷이 쏟아졌고, 먹고 남은 빈 포장지는 경매사이트에서 5만~30만원 가격에 팔리고 있다.

 

이베이 판매화면

 

9일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는 맥도날드 BTS 세트 포장지와 일회용 컵, 크루(종업원) 티셔츠, 너겟 박스·소스 등을 판매하는 글이 다수 올라와있다.

BTS 세트는 오는 30일까지 전세계 50개국에서 한정 판매된다. 일본과 중국, 프랑스 등에서 판매되지 않고 일부 국가에서는 품절 사태가 발생하면서 빈 포장지라도 사겠다는 팬들이 생겨난 것이다.

BTS 세트는 맥도날드를 대표하는 노란색 대신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포장된 것이 특징이다.

맥도널드가 자신의 고유새게을 포기할 정도로 BTS의 영향력이나 인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인 듯하다.

또한 너겟 소스 용기에는 '스위트 칠리', '케이준' 등의 종류별 명칭이 영어와 함께 한글로 적혀있다.

 

BTS(방탄소년단)세트

 

국내에서도 BTS세트 구매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고 한다. 이 메뉴가 출시된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수십 명의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단체로 방문해 세트 메뉴를 맛보고 갔고, 무인 주문기인 키오스크 앞에는 긴 줄이 생기기도 했다.

 

맥도널드는 세트 출시를 기념해 매장 내부를 보라색 풍선으로 꾸몄고 ‘다이너마이트’와 ‘버터’ 등 방탄소년단의 히트곡을 배경음악으로 틀었다. 직원들은 맥도널드와 방탄소년단의 초성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손님을 맞았다.

 

어느 회사에서는 간식 담당자가 BTS챈이여서 너겟 10박스가  회사에 등장했다고도 한다.

 

 

오늘(10일) CNN 인도네시아 등 현지 매체도 'BTS 세트'를 찾는 사람들로 맥도널드가 북새통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초록색 조끼를 입은 남성들은 배달 기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을 한 사람들이 많아 매장에 배달기사들이 북새통을 이루었다고 보도하며 일부 매장에서는 영업 중단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그런데 중국과 일본에서 BTS 세트를 출시하지 않았다. 언론에서는  중국과 일본에서 BTS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여론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는데, 중국의 경우, 최근 BTS가 한국 전쟁과 관련해 중국 당국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 원인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BTS는 지난해 10월 한미 친선단체로부터 상을 받았다. 당시 리더 RM은 미국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행사에서 상을 받은 뒤 "올해 한국전쟁 70주년으로 한미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에 일부 중국 네티즌은 '왜 중국의 희생은 존중하지 않느냐'라고 비난했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미국 시트콤 '프렌즈' 특별판 출연분이 중국에서 삭제된 것도 비슷한 이유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에서 BTS는 혐한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BTS는 2018년 일본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 출연이 무산됐다. 당시 일본 극우 매체는 BTS의 멤버 지민이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하고, RM이 SNS에 광복절 기념 트윗을 남긴 것을 문제 삼았다. 지민이 입은 티셔츠에는 사람들이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고, 원자폭탄을 투하하는 장면 등이 프린트돼 있었다. RM은 트위터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독립투사분들께 감사한다. 대한 독립 만세"라고 적었다.

 

그럼에도 방탄소년단은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BTS의 디지털 싱글 '버터'는 31일 공개 예정인 일본 오리콘 최신 차트(집계 기간 17~23일) 주간 디지털 싱글·스트리밍 랭킹'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일본 맥도널드 트위터에는 BTS 세트 판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BTS 세트는 글로벌 본사에 판매를 요청한 국가에서만 선보이게 됐다. BTS 세트 출시는 선택 사항으로 중국, 일본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하지 않은 일본, 프랑스 등에서도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다. 판매국 추가, 판매 기간 연장 등은 글로벌 본사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BTS(방탄소년단)의 인기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 가수들이 제2의 BTS, 제3의 방탄 소년단이 계속 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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