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딸에게 들은 '어처구니' 이야기 얼마전 8살 먹은 딸래미와 광화문앞을 지나면서 딸에게 들은 재미난 이야기. '어처구니'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이 단어가 맷돌의 손잡이로만 알고 있던 내게 우리 딸이 설명을 해주었다. 고궁을 보면 건물 추녀마루 가장자리 부분에 동물 조각상이 보일것이다, 이게 바로 어처구니라는것인데.. 이 조각물의 원래 이름은 잡상(雜像)으로 궁궐이나 도성 성문에 3개에서 11개까지 장식되었으며 중국 당태종이 밤마다 꿈에 나타나는 귀신을 쫗기 위해서 병사를 지붕위에 올린데서 유래가 됐다고도 한다. 어처구니는 못된 귀신들로 부터 궁궐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 졌다. 유몽인의 '어우야담' 에 의하면 '대당사부', '손행자','사화상','저팔계','마화상','이구룡','천산갑','이귀박','나토루' 란 이름으로 불리 웠다고 한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