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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뭐다냐?

유승민 달라졌다... 강해진 유승민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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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유승민 후보가 달라졌다.

 

좀 더 강하고 발언이 세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윤석열 후보가 제주토론이 있기 얼마 전 제주선대위 출범식에서 유승민 후보를 향해 “고발 사주를 가지고서 대장동 사건에 비유하며 ‘이재명과 유동규의 관계가 저와 정보정책관(손준성 검사)의 관계’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이게 도대체 야당 대선 후보가 할 소리인가”라며 “이런 사람이 정권교체를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당도 정권을 가져오는가, 못 가져오는가는 둘째 문제이고, 정말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 페이스북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비겁하고 약점투성이 후보가 어떻게 이재명을 이기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신을 향해 원색적 비난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본인과 부인, 장모 사건들부터 챙기시고, ‘1일 1망언’ 끊고 정책 공부 좀 하라”고 직격 했다. 또 “문재인 정권의 충견 노릇을 한 덕분에 벼락 출세하더니 눈에 뵈는 게 없나”라고 했다.

 

이전에 유승민 의원하면 부드럽고 신사적인 이미지로 알려져 있던 유승민 의원의 발언은 엄청 세지고 직설적이다.

 

유승민 후보의 슬로건이 강하다 유승민으로 정한 이유가 이제 드러나는듯 하다.

 

그간 경제에 강하다, 안보에 강하다, 미래에 강하다는 유승민 후보의 슬로건이 논리적, 정책적으로 강한 후보라고 느꼈는데 그것만이 아니었다. 유승민의 강단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거대 권력에 맞서 싸우던 유승민의 모습, 누구를 만나더라도 할 말은 했던 유승민의 강단이 보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도 조금씩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0% 초반대 박스권에 갇혔던 지지율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반등하면서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

 

 

지난 12일 유승민 후보는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가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는 저다. 제가 속도가 느리기는 한데 꾸준히 올라가다 보면 한 번은 잭팟을 터트릴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유 전 의원은 '잭팟을 터트려 골든크로스를 이루는 시점'을 묻는 질문엔 "10 2025일 사이"라며 "10 31일까지만 뒤집어지면 (국민의힘) 후보는 유승민"이라고 주장했다.

 

 

 

 

유승민 후보는 특히 최근 윤 전 총장의 실언과 실책 등 약점을 파고들면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윤석열 후보의 손바닥 '왕(王)'자 공개로 시작된 무속·주술 논란에 유승민 후보는 홍준표 후보보다 앞장서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윤석열 후보로로부터 이탈한 유권자들이 유승민 후보에게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8% 찍고 상승세 타는 유승민...'잭팟' 터뜨릴 수 있을까

[[the300]윤석열 실언·약점 파고들며 존재감…이재명 저격수로서 본선 경쟁력 부각]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의 상승세가 만만찮다. 10% 초반대 박스권에 갇혔던 지지율이 일부 여론조

n.news.naver.com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는 "유승민은 토론에 막힘이 없고 준비돼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며 "또 지금까지 TV 토론회에서 윤석열의 대항마가 홍준표가 아니라 유승민처럼 보이는데, 중도·무당층과 진보성향 지지자 중 윤석열에게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유승민을 지지하게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 선출이 가까워질수록 개혁보수인 유승민 후보의 존재감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정통보수로 비슷한 성향을 띤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민주당도 진보성향이 강한 이재명 후보가 강세를 보이다 중도성향 이낙연 후보가 추격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듯이 국민의 힘도 개혁보수 성향의 유승민 후보가 추격을 시작한 것"이라며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던 표심도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평론가는 "유승민·원희룡 후보가 치고 올라올 것인데 문제는 속도"라며 "민주당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뒤집어졌는데 국민의 힘은 당내 경선이 늦어 민주당보다 자각이 좀 더 빨리 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달라진 유승민이 막판 역전 드라마로 국민의 힘 경선의 흥행을 만들어 정권교체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남은 3주가 변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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