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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뽀구미의 '예쁘잖아~ 돈달라구' BJ들의 씁쓸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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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에 등장한 재미난 콘텐츠가 화제이다.

 

 뽀구미 트위치 화면 캡처

 

트위치와 유튜버에서 활동 중인 BJ '뽀구미' 의 영상이 화제인데 그 내용을 보면 이쁘니까 돈 달라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이게 뭔 내용인지? 왜 돈을 당당히 달라고 하는지 좀 거부감이 들었으나 그 전후를 살펴보면 내용을 조금 이해할듯하다.

 

 

 

시청자가 이쁘게 하고 나오면 후원을 하겠다는 공약을 걸었고 그에 대하여 뽀구미는 나름 이쁘게 치장을 하고 나왔으니 약속한 후원을 하라는 내용인 것이다.

 

일부 장송에서는 미션을 주고 그것을 수행하면 후원을 하는 방식들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게임 채널 같은 경우에 많은데 이를 콘텐츠로 만들어 내기도 한다. 

또한 후원이 들어 올때마다 BJ들은 금액에 따른 반응을 준비하여 감사를 표현하기도 한다.

 

적은 금액이 들어 왔을때, 큰 금액이 들어 왔을때의 피드백은 많이 다르다. 이것은 큰 금액의 후원을 유도하고 일부에서는 후원자와의 만남을 하였다는 소문도 나온적이 있다.

 

이렇듯 BJ들이 후원에 목을 매는 이유는 수익 때문일 것이다.

 

얼마 전 다른 여켐BJ는 1000만원 후원에 스카이 다이빙을 하기도 하였다.

 

https://news.pabii.com/2022/01/04/wikitree721597/

 

유명 여캠이 “1000만원 주면 스카이다이빙 OK“ 장난같은 공약 내걸자 벌어진 일 (영상) – 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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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얼마전 한 유튜버는 50만원을 주면 수염을 밀겠다고 하였다가 사기 비슷한 경우를 당한 적도 있다.

 

https://news.v.daum.net/v/2022010622114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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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v.daum.net

이 후원이 BJ들의 가장 큰 수익 부분이고 이를 통해 억대 수익을 올리는 BJ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BJ들은  후원에 목을 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면 말도 안되는 자극적인 방송도 하게 되고 후원자들의 입맛에 맞는 방송을 하게 되는 것이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73014061795804 

 

BJ핵찌에게 1.2억 쏜 시청자 "BJ 후원은 내 자유"(전문)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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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mt.co.kr

 후원금을 보내는 경우 여러 가지 문제도 발생하게 되는데 과거 미성년자가 부모님 카드를 이용하여 큰 금액을 후원하여 문제가 된 경우도 있었다.

 

https://m.lawtimes.co.kr/Content/Article?serial=165507 

 

초등생이 BJ에게 1억3천만원 후원금 결제… 규제 방안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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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awtimes.co.kr

 

이렇듯 후원을 통하여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마치 자신의 그를 지배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수익을 위한 연기일 뿐 후원을 하는 당신들이 생각하는 망상은 방송 중에만 존재하는 신기루 같은 것이다.

 

그들이 열심히 방송하고 노력하는 것은 그들의 직업이고 수익 사업을 위한 것이지 당신들을 위한 방송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MCN 사업이 성장하면서  인기 BJ들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마련되어 가고 있고 관리 및 광고 등도 연계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에서는 성공한 BJ들을 관리할 뿐 신인 육성이나 개로운 콘텐츠 기획 쪽에는 다소 부족한 편이다.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을 육성하듯 새롭고 참신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유튜브 슈퍼챗 순위 : playboard.com

 

유튜브 방송들도 마찬가지이다.

 

일부 정치 유튜버들은 방송 때마다 어렵다며 후원계좌를 공개하고 물건을 판매한다.

 

이들이 주구장창 외치는 대한민국은 그들의 수익 사업 콘텐츠일 뿐이다.

 

자극적인 썸내일에 내용은 아무것도 없고, 일단 유명인 등장시켜 조회수 올리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으로 음모론 퍼트리고

그러는 이유는 그 결과로 법적 조치를 받더라도 수익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런 자극적인 콘텐츠에 대한 우려는 오래전부터 등장했지만 유튜버라는 플랫폼의 특성상 규제하기가 쉽지 않다.

이는 오롯아 시청자들의 몫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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