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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의 치킨평가? 어그로인가 진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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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칼럼리스트로 알려진 황교익 씨가 다시 한번 언론에 등장하였다.

치킨 강국으로 유명한 한국의 치킨이 맛없다는 주장을 하며 치킨 업계와의 대립이 시작되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437&aid=0000281634&rankingType=RANKING 

 

한국치킨 맛없다는 황교익, 양계협회 "처절히 복수하겠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한국 치킨은 작아서 맛이 없다'고 주장하자 대한양계협회가 '오만방자한 망언'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에 황 씨가 또 반박하면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 씨

news.naver.com

 

황교익씨의 음식에 관한 논란은 가끔씩 있어 왔으며 정치적인 발언도 자주하여  정치적인 이슈를 만든 적도 있었다.

가장 최근 황교익씨의 논란은 얼마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로 내정되어 큰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그 당시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기간이었으며 황교익 씨의 전문성을 지적한 이낙연 후보 측을 향해

“정치생명을 끊는 데 집중하겠다”고 막말을 해 파문을 일으켰었다. 당시에도 논란이 된 ‘전문성 유무’를 떠나 공직 후보자로서 기본 자질에 대한 의문이 많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2015년 tvN 미식평론가 콘셉트로 한 맛집 프로그램 수요미식회 출연과  유명요리사 강레오 저격 비판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여, 당시 푸드 칼럼니스트 중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에 속했었다. 아마도 관심의 맛에 취한 것이 그 시절 부근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 이후 백종원을 중심으로 먹방과 요리방송이 크게 히트를 치게 된 시점에 백종원을 향해 펼쳤던 노골적인 비난, 비판과 함께 특유의 일본 요리 우월주의, 한국의 비빔밥, 쌈문화, 떡볶이, 삼겹살을 비롯한 국민적인 음식 비하를 비롯하여 독선적이고 오만하며 전문가로서 하지 말아야 할 사실 검증이 되지 않은 주장으로 점철된 언행으로 인해 대중들에게서 큰 비판을 받았다.

 

https://m.segye.com/view/20181005001947

 

황교익 친일 논란 "일본 영향받은 한국 음식…부끄러워할 일 아니야"

황교익이 친일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불거진 친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황교익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과거

m.segye.com


특히 2018년 10월경 또 다시 백종원을 디스 했을 때 그가 펼쳤던 논리들이 이전에 황교익 자신이 쓴 칼럼이나 주장만으로 전부 반박이 가능하다는 사실과 함께, "라면 등 인스턴트는 해롭다"고 주장해 놓고 자신은 라면 광고를 찍는 등, 그동안의 내로남불과 언행불일치가 드러나며 황교익의 칼럼에 대한 의구심과 반감이 생긴 점이 대중의 외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재는 절대다수의 대중들한테 일말의 신뢰감, 호감은커녕 흑역사 취급받는 인물로 전락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는 맛칼럼 보다는 정치적 활동이 더 많아진 상태이다.

 

그런 그가 갑자기 치킨을 들고나오며 다시 한번  새로운 이슈를 제기하였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11238081g

 

"한국 치킨 작고 맛없다"…황교익 주장 사실일까 [팩트체크]

"한국 치킨 작고 맛없다"…황교익 주장 사실일까 [팩트체크], "미국 KFC도 작은닭 쓰는데" 전문가들 지적

www.hankyung.com

지금 국내에 치킨전문점은 흔히 '영계'라고(본래 '연계(軟鷄)'였으나 발음 변화를 겪으며 '영계'가 되었다)  불리는 닭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 8호 두마리치킨
  • 10호 네네치킨, BBQ, 굽네치킨, 처갓집, 페리카나
  • 12~13호 파파이스
  • 13호 KFC

그러나 닭의 조리법에 따라 맛의 차이는 있을 것이고 닭의 크기가 맛의 비중을 차지하는 비중은 작을 수도 있다.

또한 토종닭을 쫄깃쫄깃한 맛에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질겨서 싫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맛의 평가는 개인의 기준이 크기 때문에 본인의 의견을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는 있으나 그것이 보편적인 진실인 듯 주장하는 것은 본인의 능역을 벗어나는 지나치게 오버하는 발언일 것이다.

 

황교인 씨는 자신의 전문성을 살릴 것인지 아니면 그를 발판으로 자신의 주가를 높여 좋은 일자리를 가질 것인지 거취를 확실히 정해야 할 것이고 그에 맞는 행보를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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