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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캐롤'과 윤석열의 '밥집' 대결.. 그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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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이제 70여 일 남은 지금 각 후보 진영의 콘텐츠 대결이 뜨거워지고 있다.

 

코로나 변이가 발생하며 그 호가산세가 줄어들지 선거운동도 예전과는 다르게 콘텐츠를 통한 비대면 선거 전략이 더욱더 중요해지는 시기이다.

 

그래서 각 캠프에서는 차별화되고 유권자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할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고 있는데 연말을 맞아 각 캠프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측에서는 MBC의 유명한 프로그램인 '몰래카메라' '나가수'를 연출했던 김영희 PD를 홍보소통 본부장으로 영입하고 그 첫 번째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제명 후보 캐롤 영상캡처 화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는 TVN의 인기 프로였던 '윤식당' 컨셉의 '윤석열의 밥집'이라는 콘텐츠를 오늘 공개한다.

 

석열이현네 밥짐 예고편

 

 

이 첫번째 대결에서는 김영희 PD의 캐럴 영상은 큰 관심을 갖지 못한 듯 보인다.

이전에도 이런류의 영상은 많이 만들어져 왔으며 새로움이나 친근함을 주기에는 다소 부족해 보인다.

코로나 시기에 이번 크리스마스는 조용한 가운데 지나가는 분위기에 이런 식의 콘텐츠는 시기적으로 공감을 얻기 힘든 상황이다.

 

 

 

김영희PD는 우울한 이 시기에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자 제작했다는 제작 의도를 밝혔으나 희망보다는 지금 노래를 부를 상황이냐 하는 시기적인 괴리감만 남겨 놓은 상황이다.

 

윤석열 후보는 친근한 이미지로 음식을 대접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컨셉으로 '석열이형네 밥집' 이라는 콘텐츠의 예고를 공지했다.

자그마한 식당에 앞치마를 두른 윤석열 후보가 음식을 만들어 청년들에게 제공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인데 친근한 이웃 형, 또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분위기로 국민들에게 접근하는 분위기인데 잔잔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오히려 지금 시기엔 이런 식의 접근이 더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김영희 본부장은 앞으로 '오징어게임' 같은 더욱더 획기적인 콘텐츠를 생산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정치권에는 초년생인 김영희 본부장이 정치적인 콘텐츠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일지 의문이다. 정치 콘텐츠는 시기적인 요소와 공감이 우선 되어야 하는데 기존의 방송 스타일로 짧은 선거기간에  어떠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앞으로 남은 기간 양 후보 간의 콘텐츠 경쟁이 시작될 텐데... 과연 어떠한 콘텐츠가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 후보자의 이미지를 만들어 갈지 그 경쟁도 후보들의 정책만큼 치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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