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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뭐다냐?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의 최대 공신은 윤석열과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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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번 대권은 포기하고 각자도생의 길을 선택한 듯 보인다.

 

탄핵당한 윤석열을 지키며 이재명 대표에게 대권을 넘기는듯한 행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입으로는 이재명은 안된다, 이재명을 이기자. 입만 열면 이재명 타도를 외치고 있지만 행동에서는 이재명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나아가고 있다.

 

그래서 이들이 이재명 타도를 외치는 것에 진정성이 있는지까지도 위심이 들 정도이다,

 

국민의힘이 제21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하고 대선 준비에 돌입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선을 긋지 못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최측근에 대한 헌법재판관 지명을 두둔하는가 하면, 계엄 위헌성을 부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 안팎의 지지를 업고 출마를 선언했다. 정치권에선 패색이 짙은 국민의힘이 사실상 차기 전당대회를 목표로 ‘강성 지지층 표심’을 관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성 친윤(親윤석열)계의 지지를 받는 김문수 전 장관이 출마 선언에 앞서 당 지도부를 예방하여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 원내대표, 이양수 사무총장 등이 자리했다.

비공개 면담 후 당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당에선 “캠프 출정식같다”는 말이 나왔다.

김문수 전 장관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기자들과 만나 ‘12·3 비상계엄이 위헌인지 아닌지 명확한 생각을 밝혀달라 ‘는 질문을 받고 “비상계엄 자체가 위헌이라는 건 아니다”라며 “그 방식 등이 위헌이라는 판단이 헌법재판소에서 나온 것”이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 출당·제명 필요성에 대해서도 “당 지도부가 알아서 할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이날 그의 메시지 대부분은 탄핵 기각을 요구해온 강성 지지층을 향했다. 김 전 장관은 “여기서 멈출 수 없다. 다시 싸워서 승리하자”며 “대한민국의 위대한 성취를 부정하는 세력과 맞서 싸워 이겨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거론하며 “체제 전쟁을 벌여 국가정체성을 무너뜨리려는 세력”으로 지칭했다.

 

정치권에선 “윤석열이 또 민주당을 도와준다”는 비아냥이 나왔다. 국민의힘이 한덕수 대행의 헌법재판관 인사를 옹호하면서, 이른바 ‘내란 동조 정당’ 이미지를 스스로 극대화했다는 것이다. 

 


이미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가 점쳐지는 인물 대부분은 차기 당권 주자로도 꼽힌다.

김문수 전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물론, 탄핵 정국에서 ‘반탄파’로 존재감을 드러낸 나경원·윤상현·김기현 의원 등도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높다. 당권은 강성 당원 표심이 좌우하는 만큼, 대선 경선에서도 윤 전 대통령과 확실히 거리를 둘 수 없다는 것이다.

 

조기대선이 시작되었고 많은 후보들이 서로 출마선언을 하며 최다의 출마자가 등장하고 있다.

15명에서 20명이 될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국민의힘은 경선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도 관심사이다.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을 누를 수 있는 최적의 후보를 만들어야 되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후보 경선 기준을 준비하고 있지만 들리는 소문에는 후보 선택의 방식이 국민의힘 지지층의 의견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정해질 거라는 예상이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18일 예비후보자 토론회를 연 뒤 1차 컷오프(예비경선)을 통해 후보군을 4명으로 압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논의했다. 당 안팎에서 경선에 참여할 예비후보가 15명 안팎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1차 컷오프에서 후보군을 압축해 경선 흥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또 “1차 컷오프는 국민여론조사 100%로 치르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부 주자들이 “민심을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경선에서 당원투표보다 여론조사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선관위는 이후 2차 컷오프를 거쳐 후보군을 2명으로 압축해 최종 경선을 양자 대결로 치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차 컷오프와 본경선은 당헌ㆍ당규에 규정된 기존 방식대로 당원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본경선 룰을 바꾸려면 당헌ㆍ당규를 개정해야 하는데, 그건 선관위 권한도 아니고 개정 시한이 촉박해 바꿀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이런 식이면 국민의힘 강성지지층과 윤석열 전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들의 영향력이 대부분일 테니 국민들이 원하는 국민후보 보다는 극우지지층에 지지하는 극우후보가 선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당심과 민심의 괴리감을 좁힐 수 없어 중도확장력이 부족한 후보가 선택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히려 민주당에서는 김문수, 홍준표가 나오면 윤석열과 이재명의 대결 프레임으로 갈수 있어 땡큐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탄핵을 찬성하는 국민들이 60%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후보가 등장하면 40%를 넘기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는 가만히 앉아서 큰 사고만 안치면 당선은 문앞까지 다가온 것이다.

 

국민의힘이 대권을 숟가락으로 떠서 이재명과 민주당의 입안으로 밀어 넣어 주는 꼴이다.

 

이번 대권과 지방 선거를 버리면 그다음 총선은 해볼 만할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와 국회의원들도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재명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무사할 거라고 생각하는가?

명태균 핸드폰에 올라있는 140여 명의 국회의원들 중 아마도 40여 명은 큰 고생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번 공천을 생각하기보다는 다음의 대한민국을 한번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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