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대선 후보자에 김문수 장관이 1위? 정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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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차기 대선 후보 여론 조사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위를 차지하며 야권 이재명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결과가 나왔다.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의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이너텍시스템즈이 9~1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5명에게 여권의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질문한 결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7.4%의 지지율을 기록해 선두를 나타냈다.

아니 요즘 여론조사의 결과는 윤석열의 마음처럼 상식적이지 않아 신기하다.

김문수 장관이 언제적 인물인데...

김문수 장관이 누구냐고? 맞다 과거 경기도지사 김문수이다.

지금 장관 임명 당시 청문회만 보더라도 구시대적인 인물로 이제 은퇴하셔야 할 분인데 갑자기 대권후보 1등이라니 의아할 다름이다.

기존의 여론조사에서 후보대상에도 없었던 인물인데 갑자기 이번 여론조사에 이름이 등장하고 단숨에 1위를 차지하였다.

이번 조사에는 여권 후보군으로 1) 김문수 2) 안철수 3) 오세훈 4) 원희룡 5) 윤상현 6) 한덕수 7) 한동훈 8) 홍준표 이렇게 8명의 인물을 물었고 9) 적합 인물 없다 0) 기타 다른 인물이거나 잘 모르겠다는 질문을 두고 여론 조사를 실시하였다.

기존에 있던 유승민이 제외되고 윤상현, 한덕수, 김문수 등이 새로 들어갔다.

이쯤 되면 여론조사에 후보를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이고 왜 김문수 장관이 들어가게 되었는지도 여론 조사 업체에서는 밝혀야 할 것이다.

아마 황교안이나 정광훈을 넣고 했으면 그들이 1위를 차지했을지도 모르겠다.

위의 조사를 보면 20대에서도 김문수 장관의 순위가 1위이다.

장담하건대 20대에서 김문수 장관이 누구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일 텐데.. 이름도 모르는 사람을 찍었다는 것은 여론 조사에 참여한 인물들이 모두가 맘에 안 들어 모르는 인물을 그냥 선택했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예측해 본다.

정치에 관심이 낮은 여성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는 것도 좀 의아하다.

물론 이 여론 조사가 불법이나 위법은 아니고 선관위에 등록된 정식 여론 조사이고 객관적으로 진행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응답자들의 반응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그 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이다.

조가를 진행했던 매체에서도 이에 대한 의문들이 많이 제기되었는지 여론조사업체에 대한 이야기를 기사 말미에 안내문으로 띄어 놓았다.

최근 여론조사들을 보면 국민들의 생각과는 달리 국민의힘 지지율도 오르고 있다.

상식적으로 이해는 되지 않으나 대부분의 여론조사가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으며 전문가들 마다 다양한 해석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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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여론 조사들이 과연 국민들의 민심을 잘 나타내고 있는지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국민 다수가 눈으로 복격한 계엄상황이고 국회에 군대가 투입되고 창문을 부수고 들어간 현장을 모두 생중계로 보았으며 그런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한남동으로 출동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모두 보았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을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 난감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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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규 | 저널리즘책무실장 여론조사 결과는 ‘잘 먹히는’ 기사 아이템이다. 숫자가 딱딱 나오니 독자의 눈길을 잡아끄는 힘이 세다. 왠지 객관적일 것 같다는 인상도 준다. 기사를 쓰기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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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이라는 미국도 선거부정을 주장하던 트럼프가 선거를 통해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보면 이 사회는 너무나 비상식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비상식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승리하기도 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비상식적인 인들이 벌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는 아무도 예측하기 힘들 것 같아 씁쓸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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