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효(孝)만화 공모전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대상 : 김영은 '엄마의 편지'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효(孝)를 주제로 한 만화 공모전이 열리고 있었다.
벌써 6회째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한국문화공모전이라고 볼수 있을 것이다.
경기일보와 국제효만화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민대학교(이사장 홍문종)가 주관한 이 행사는 우리나라 고유의 부모 공경사랑인 '효 문화' 확산에 의미를 더헸다.
그러나 이 공모전이 단순히 우리나라 국민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이 아닌 세계 모든 만화학도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어 우리의 효문화를 해외에 전달하는 역할을 할수도 있고 아시아권의 최대의 만화 공모전으로 확대할수도 있을것이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공모전에서는 1만4천여점의 주옥같은 만화들이 접수됐고, 해외 11개국의 만화학도들도 700여점의 작품을 응모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명성을 쌓으며 점차 권위가 확대되고 있다.
장관상 : 안은미 ' 잊지 않겠습니다'
또한 국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등 국내·외 외국인에 대한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편견을 극복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수 있는 역할을 할수도 있을 것이다.
더구나 우리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문화적인 갈등이 발생할수 있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우리나라의 효를 함께 생각해볼수 있는 시회가 될수 있었을 것이다.
효를 주제로 한 만화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 가족애와 이웃사랑을 전파하고 국제적인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것. 특히 빈곤국을 비롯한 오지의 아동과 청소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지원하는 민간외교 역할을 감당하고, 만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통해 효를 표현하고 세대간 장벽을 허물자는 취지가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홍문종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히 실력을 견주는 대회도 아니요, 수익사업은 더더욱 아니며 공모전의 형식을 통해 세계인의 참여를 유도시켜 효정신과 가족애 그리고 인류평화공존의 정신을 전파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며 “이는 주최기관인 경민대의 설립이념이자 공모전 유관단체들의 하나같은 의지”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우리의 부모님을 다시한번 생각하게하는 단순히 웃어넘기거나 가볍게 넘길수 있는 만화가 아닌 가슴 한켠에 묘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들이라 더욱 의미 있다고 하겠다.
작품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번달 10일까지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 총 8천857점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해외 179점, 서울시 892점, 경기도 4천787점, 인천시 441점, 경상도 1천285점, 전라도 411점, 충청도 593점, 강원도 39점, 제주도 230점 등이다. 심사는 총 4회에 걸쳐 이뤄졌으며 1·2차 예선 심사에서 50%의 작품을 선별하고 본선에서 결선작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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