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누가 경쟁력이 있을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고 조기 대선의 전망이 점차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힘에 차기 대선 주자가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 국민의 힘에서 누가 후보로 등장하든 이번 대선은 어려운 상황이고 국민의힘은 국민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가고 있어 지지하는 국민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더이상의 이탈을 막고 다시 국민의힘을 재건할 수 있을지 지금은 전혀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지경이다.
아직도 국민의 힘은 기존의 얄량한 권력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아등바등하면서 남은 유산 다툼을 하고 있다.
비대위원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도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이 주호영, 권영세, 나경원, 김기현 같은 중진들이고 이 분들 모두 계엄해제에 불참하고 탄핵 소추에 반대표를 던졌던 인물들이라 국민들에게는 친윤으로 인식되는 인물이다.
비대위원장을 제안 받은 윤희숙 전 의원이나, 김재섭 의원은 모두 비대위원장을 고사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이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유승민 전 의원도 외부에서는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으나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를 반기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대선에만 관심을 보이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행보도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자신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했던 한동훈 전대표가 친윤들에 의해 제거되자 신난 듯이 친윤의 입맛을 맞추며 대권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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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 위해 대구 떠나나…“어차피 4년만 하려 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23일 자신의 SNS에 “또 이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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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민의힘에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은 홍준표 대구시장을 필두로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대표, 원희룡 전 장관,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있는데 국민들이 생각하는 인물과 국민의힘에서 생각하는 인물의 괴리가 큰 상태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조기 대선의 시기가 출마여부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6월 이전에 조기대선이 열린다면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장을 그만두고 출마를 해야 하고 그러면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열리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가는 대권과 서울시장을 모두 민주당에 줄 수 있기 때문에 임기가 1년 남지 않은 6월에 대선이 실시되어야 서울시장 재보궐도 없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범보수 대권후보로 유승민 전의원이 1등을 하였는데 국민의힘 지지자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1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두 명다 친윤들이 꺼려하는 인물이고 극우 보수주의자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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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범보수 대선주자 적합도, 유승민 16.6% 한동훈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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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출마한다면 경선룰에서 당원 투표가 배제된 국민여론조사 100%일 때 승리의 가능성이 조금 보이고 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윤석열 정권에서 친윤의 자리를 확실히 하며 극우로 돌아 갔기 때문에 일부 당원들의 지지는 받을 수 있으나 국민들의 지지는 받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양평 고속도로 이슈에서 보였던 원희룡 장관의 행보는 국민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었기에 이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안철수 의원도 이번 탄핵시기에 존재감을 보이기는 했으나 그전에는 별다른 개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며 당내에서의 입지도 약하기 때문에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되는길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 힘은 점차 멀어지고 있는 중도층과 청년층, 수도권 층을 잡지 못한다면 대선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선거도 어려울 것이다.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121601033011000001
보수, 정면승부 겁낼 필요 없다[이철호의 시론]
이철호 논설고문여의도·광화문의 열띤 탄핵 대결우리 사회의 굳건한 시스템 주목많은 중도파 시민이 지키는 일상尹 실패일 뿐 李 성공은 아니다민심이 당심 이길 때 보수 회생시민의 견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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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국민의힘은 점차 수렁 속으로 들어가는 모양새이다.
과거의 교훈을 얻지 못하고 과거의 실패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으며 그 와중에 자신들의 이익만 계산하고 있다.
이제명 대표의 비호감이 높아서 간신히 이긴 대선을 비호감을 더 만들어 이재명 대표에기 대권을 바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힘이 살아나려면 당심과 민심의 거리감을 줄이고 민심을 따라가는 정당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