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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각 포털에선 '걸친녀'라는 동영상이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얼마전 '사과녀','바나나녀' '계란녀', 무슨녀 참  많은 '녀'들이 등장 했다.
이상하게 무슨 '남'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왜일까?

마케팅에 4b원칙이 고전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그중 아름다운 여인을 빼 놓을수 없을 것이다.

그럼 왜 이리 무슨 녀 시리즈가 많이 등장하고 이슈를 끌을까?

원인은 뻔하다. 그간 등장했던 바이럴 동영상의 주인공 외모가 이쁜 여인의 행동이라는 점이다.

이제 지겨울 만도 한데 많은 인터넷 신문들은 호기심 및 방문자 유도를 위해 기사를 재 생산해 내고,

또한 각 블로거들또한 방문자 유도를 위해 검색어 위주로 포스팅을 하다보니 관련 글들만 수백개가 탄생한다.

이러니 별 내용도 없고 전달하고자하는것도 불분명하고 재미도 없는 동영상들이 의미없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걸친녀에 관련된 댓글만 봐도 모두 나오는 여인이 이쁘다, 몸매 좋다라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몸매좋고 이뿐 여자가 비싼 차를 타고가는것, 황단보도에 중앙에 접근하자 시민들이 차를 뒤집는다는

논리적이지도 못하고 영상도 아마추어와 프로의 중간 쯤 어정쩡한 상태의 퀄리티로 무얼 말하고자 한건지....

 이제 바이럴을 하더라도 아이디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것 이다.

단순히 찍어서 올리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전략과 마케팅을 생각해야 할것이다.

노출 많이된다고 무조건 좋은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문화는 얼마나 많이 나타나느냐로 모든 결과를 측정하려는 잘못된 문화인식이 존재 한다.

이런식이라면 지하철 노출녀나, 명동 노출녀를 하면 더 많은 관심을 끌수 있을 것이다.
(얼마전 명동 '와이셔츠 녀'도 있었던걸로 기억 된다.)

각 회사나 기관의 마케팅 담당자들도 광고 효과에 대한 고민을 좀더 싶게 생각하여야 할것 이다.

무조건적인 노출은 인터넷의 공해로 남게 될것 이다.

이제 '무슨녀' 시리즈는 그만 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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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emore o2ge

 

타블로 고발하는 이들은 누구?

일요신문 | 신민섭 | 입력 2010.10.08 13:10 |

 

가수 타블로를 둘러싼 학력위조 논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결국 타블로가 네티즌 22명을 고소했고, 네티즌들도 타블로를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죄 등으로 고발했다.

지난 10월 1일 < mbc스페셜 > '타블로 스탠퍼드를 가다' 편에서 타블로는 직접 스탠퍼드대학을 찾아 학력위조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지만 타블로를 고소한 인터넷 카페 '상식이 진리인 세상' 회원들은 여전히 관련 의혹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자신들은 악플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그들은 누구이기에, 또 무슨 이유로 법정다툼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타블로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것일까.

연예부 기자들에겐 참으로 많은 제보 이메일이 배달된다. 올 초부터 타블로 학력 관련 제보 이메일이 꾸준히 늘었는데 이메일에는 관련 의혹을 볼 수 있는 곳이 링크돼 있었다. 그곳은 바로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다. 타진요 사이트에는 엄청난 양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타블로 관련 의혹이 구체적으로 제기되고 있었다.

이에 스탠퍼드대학 재학시절 성적표 등을 공개하며 맞선 타블로는 타진요 회원들에게 관련 글을 내리라는 최후통첩을 했고 결국 타진요 회원 스물두 명을 경찰에 고소하기에 이른다. 악플러에 대한 연예인의 고소는 이미 여러 번 있었던 일이지만 이번 사태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렀다. 지난 9월 3일 인터넷 카페 '상식이 진리인 세상(상진세)' 회원 네 명이 직접 자신들의 얼굴을 공개하며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타블로를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죄(또는 사문서부정행사죄)로 고발한 것. 9월 17일엔 상진세 회원 두 명이 전산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타블로를 상대로 추가 고발장을 접수했다. 한편 상진세는 본래 타진요에서 활동하던 이들 가운데 일부가 타진요를 나와 새롭게 만든 카페다.

어느 쪽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그렇지만 더 눈길을 끄는 사안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네티즌들의 움직임이다. 타블로를 고소한 상진세 회원들은 자신들을 악플러라 치부하는 데 강한 거부감을 보이는데 그만큼 기존 악플러들과는 전혀 상반된 모습이다.

우선 인터넷의 가장 큰 특징인 익명성을 버렸다. 물론 1만 3000여 명의 회원 모두가 익명성을 버린 것은 아니지만 카페에 칼럼을 연재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회원들은 자신들의 실체를 드러냈다. 회원들이 직접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당당히 매스컴 앞에 섰다. 1인 시위를 하며 길거리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익명성에 숨어 의혹만 제기하지 않고 직접 타블로를 검찰에 고발하고 MBC가 < mbc스페셜 > '타블로 스탠퍼드를 가다'를 방영하려 하자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법원에 방송보류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상진세의 검찰 고발장은 총 15페이지에 증거자료가 180여 페이지에 이르는데 상진세 사이트에는 더욱 다양한 타블로 의혹 관련 자료가 빼곡히 담겨 있다. 단순한 악플이나 정체가 불분명한 루머가 아닌 나름 상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의혹 제기다.

과연 그들은 누구일까. 우선 연령대부터 다르다. 한 상진세 회원은 '30~40대 아줌마 아저씨들이 할일 없어 안티 팬? 애초에 연예인 타블로를 알지도 못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물론 회원 모두가 30~40대는 아니지만 적극적인 활동 회원의 상당수 연령대가 30~40대다. 심지어 45세 이상 65세 이하의 회원을 중심으로 한 '경노당'이라는 상진세 내부 조직을 결성한다는 글도 발견된다. 기존 10~20대 위주이던 악플러들과는 상당히 다른 연령대다.

가장 매스컴에 자주 노출된 이는 '당근밭'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회원으로 44세 남성인 그는 온라인 광고대행사 부사장이다. 그가 최근 상진세 사이트에 올린 글이 인상적이다.

"혼자 신문기자를 만나 실명으로 인터뷰를 했던 일, 절친인 변호사를 만나 법적 상의를 했던 일, 생전 처음으로 고발을 했던 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1인시위에 동조하여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던 일, 역시 태어나서 처음으로 방송인터뷰와 동영상 취재에 응했던 일, 오늘은 스나이퍼와 담담하게 MBC와 맞대응을 하러 가는 날. 어디서 이런 용기가 생겼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세상은 참 요지경입니다."

상진세 사이트에 자신의 사진과 자세한 이력을 밝힌 유명 소설가도 있다. 유명한 역사소설가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디지털작가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그는 '압슬'이라는 아이디로 상진세 사이트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인증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라는 글을 통해 자신이 유명 소설가임을 밝히며 각종 수상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미국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뒤 한국에 와서 남편이자 아버지로 살고 있다고 밝힌 회원, 문제의 스탠퍼드대학을 실제 졸업한 회원, 전직 신문기자 등 각계각층의 평범한 시민들이 상진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10~20대 학생 중심의 기존 악플러와는 전혀 다른 회원 구성이다. 그러다 보니 각계각층에서 관련 의혹에 대한 다양한 근거자료를 수집하고 검찰에 정식으로 고발장까지 접수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왜 이렇게까지 전면에 나서 타블로의 학력 위조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근거를 캐내는 것일까. 상진세 사이트 초기화면을 통해 이들은 '대한민국엔 허위학력, 학위위조자가 5만 명에 달한다. 이중국적과 국적세탁으로 병역 의무를 회피하고 권리는 모두 향유하는 0.1%의 기득권 상류층의 만행들도 가히 목불인견이다. 타블로 씨, 그런 중심에 당신도 서있다. 5분이면 증명할 수 있는 졸업증명을 5년째 끌고 있다. 우리는 당신의 지극히 상식적인 대응을 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출입국증명서, 여권, 입학허가서, 유학비자, 졸업앨범, 학창시절 사진 중 하나만이라도 보여달라'는 글도 보인다. < mbc스페셜 > 이 스탠퍼드대학에서 직접 확인한 타블로의 주장을 입증하는 근거들을 보도했고, 스탠퍼드대학도 타블로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은 정작 자신들이 요구한 자료는 단 하나도 공개되지 않았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인터넷문화협회 박천욱 사무처장은 "가수를 노래보다 명문대를 나왔다는 등의 배경으로 평가하는 사회 현상에 대해 이슈 제기를 하는 것은 좋았지만 네티즌들의 거듭된 의혹 제기와 파헤치기로 타블로의 사생활이 침해된 것은 우려스럽다"며 "기존 악플러들과 상당히 달라졌지만 인터넷 공간에서 연예인의 사생활이 보호받지 못한다는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얘기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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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에 타블로의 학력 사건으로 들썩이더니 오늘은 티아라의 지연이 검색어를 달구고 있다.

이 두가지 사건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인터넷 문화에 잘못된 점을 지적 하지 않을수 없다.

네티즌들은 뭔가 착각을 하고 있는듯 하다.
다수가 모이면  영향력이 커지는 인터넷의 특성상 자신들의 본분을 망각하고 있는 듯하다.

네티즌으로 다른이의 사생활에 지나치게 간섭을 하며 결국에는 심판까지 하려고 하는 월권 행위로 이어진다.

네티즌들이 의견이나 토론은 얼마든지 이루어 져야 하고 그 결과를 승복 할줄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근거 없는 추측성 루머 생산이나 비건설적인 논쟁은 인터넷 공간에 쓰레기만 쌓아 놓을 뿐이다.

언론사들 또한 그런 추측성 기사들을 확대 생산하고, 그 기사가 일반 네티즌들에게 자극되어 작은 루머 하나가 일파만파 커지는것이다.

'우리나라 속담에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라는 속담이 있는데... 

네티즌들은 그 속담을 너무 맹신 하는것 같다.

또한 인터넷 루머가 진실로 밝혀진 경우도 다수 있어 그 신뢰도가 높아진 이유도 될것이다.

그러나 연예인이건 일반인이건 개인 사생활에 대한 보호는 어느정도 필요 할듯 하며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탐색이 거의 파파라치 이상의 수준이다.

요즘은 인터넷이 생활화 되고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의 유출은 쉽게 접근할수 있고 왠만한 검색과 시간의 투자로 어느정도는 가능하다.

그렇기에 네티즌들 서로가 개인정보에 대한 주의 및 서로 보호해줄 필요가 있는것 이다.

이 사건이 확대되면 그 동영상의 진짜 주인공을 찾을것이고 그러면 또다른 여학생 하나가 인터넷을 통해 사회에 난도질을 당하게 될것이다.

이 동영상을 올린 사람도 우연히 발견하지는 않았을것이고 음란 동영상을 검색하다 관련 동영상을 발견 했을것이다.

범죄 현장에서 다른 범죄를 목격한것 처럼...(물론 성인이 음란물을 보는게 범죄는 아니다)

이제 네티즌들이 스스로 이런 루머에 담담히 대응해야 할것이다.
이 동영상 유포자가 우너하는것은 이 동영상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는것이였을테고 거기에서 본인은 뿌듯함을 느끼고 있을테니까....

네티즌들 스스로 가볍게 넘겨 준다면 이런식의 사건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네티즌들이여 좀더 대범하게 침착하게 인터넷을 바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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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나온 뉴스 입니다.
우리 인터넷 문화를 누가 망치고 있나요?

돈벌이에 급급해 사이트의 기본 룰 조차 지키지 못한 운영자, 미성년자들도 음란물을 쉽게 접하고 배포 할수 있는 인터넷 환경.

제발 안되는것은 안되게하고 지킬것은 지켜가면서 살아가자구요.

{창원 뉴시스}강경국 기자 = 10대 청소년들이 파일공유사이트에서 수많은 음란동영상(속칭 포르노)들을 유포하고 있지만 사이트 운영자들은 이를 묵인한 채 뒷짐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이트에는 특별한 성인 인증 없이 회원 가입이 가능해 손쉽게 음란물을 올릴 수 있어 청소년 범죄를 조장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26일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음란물 유포 또는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A군(15) 등 중·고교생 5명과 B씨(32) 등 사이트 운영자 2명, 파일 공유자 C씨(40·여) 등 41명을 적발해 범행 정도가 미비한 10대 청소년을 제외한 3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음란물 유포 사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2개의 파일공유사이트에서 음란물을 유포해 온 회원들의 IP를 추적해 형사입건했다.

이번에 적발된 피의자 가운데 40대 여성 C씨 등 3명은 250여편의 음란물을 올려 한 달 평균 10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일부 파일공유사이트에서는 이러한 불법 동영상 파일이 공공연하게 게시되고 있지만 이를 제한하거나 금지시키지 않고 회원에 가입하면 파일을 올리거나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비슷한 파일공유사이트에 음란물을 지속적으로 올려온 것으로 보고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파일공유사이트에서는 회원들이 파일을 다운로드받으면 일정 금액을 파일을 올린 회원들에게 일정 포인트로 지급하고 이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회원 수 증가와 수익 구조 차원에서 실명 인증 등의 제재없이 파일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었으며 음란물에 대해 극히 일부만 삭제하는 형식적인 조치만 시행하고 있었다"며 "사이트 운영자 입장에서는 음란물 게시자들에 대해 방임하면 할수록 더 많은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인 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사이트 운영자와 음란물을 올린 회원들에 대해서는 형사입건 조치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중·고등학생 5명은 범행 정도가 미비하고 초범이어서 음란물 게시의 위법성을 경고한 후 형사입건하지 않고 훈방 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교생 D군(17)은 '파일공유사이트에서 포인트를 벌기 위해 음란동영상을 올리게 됐고 제공받은 포인트로 다른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상품권 등으로 교환했다. 주변에 많은 친구들이 용돈을 벌기 위해 이같이 하고 있다'고 진술했다"며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한 관리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어 관리감독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에 게시된 음란문을 삭제하도록 운영자 측에 권고하는 한편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용돈을 벌기 위해 파일공유사이트에 음란물을 올리는 행위 등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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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페이스북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가 아니라 소셜 웹 유틸리티(Social Web Utility)다.


서비스와 유틸리티의 차이는 간명하다. 서비스는 원하는 것이지만, 유틸리티는 원하지 않아도 필요한 것이다. 현재 가입자 수 4억명을 자랑하는 페이스북 제국은 조만간 그 영역을 10억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억이면 지구상 60억 인구의 6분의 1, 즉 여섯 사람 중에 한 사람은 페이스북을 쓴다는 이야기다.

소셜 웹에 의한 이러한 연결망의 구축은 생각보다 의미심장하다. 여섯 사람을 거치면 지구상에 누군가와도 연결이 된다는 전통적인 ‘여섯 단계의 분리 이론’(six degress of separation theory)은 네트워크 이론의 대가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쉬가 그의 저서 <링크>(Linked)에서 소개한 것처럼 한계가 있었다. 이 세상은 좁은 세상이긴 하지만, 여러 개로 나뉜 좁은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은 작위적인 판단을 내리기 때문에 실제로는 최단 코스인 여섯 단계를 파악하고 따라가기가 어렵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이 물리적 네트워크의 한계를, 인간 간의 관계(social graph)를 그 위에 덧입힘으로써 극복하고 있다. 정말로 좁혀진 세상을 페이스북은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이 같은 관계망을 기본으로 하여 전통적인 온라인 상거래의 신뢰성 한계점을 극복한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를 급부상시킴으로써 향후 막강한 이용자 DB 및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제휴를 통해 파죽지세의 팽창을 보일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의 경제 발전이, 약 20억의 소비 시장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새로운 시장(emering  market)의 창조 뿐 아니라, 지구 환경이 감당할 수 없는 소비를 창출함으로써 에너지 고갈 등 새로운 위기를 불러 일으키는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뒤를 이을 새로운 IT 패자의 등장, 그리고 그 것의 유틸리티적 성장은 사회적 관점에서 보면 꼭 긍정적인 면만 보이는 것은 아니다.

단적인 예로, ‘페이스북은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2006년 페이스북이 뉴스 피드(news feed)를 가동하면서 이용자들의 정보를 외부로 공개시켰을 때, 이 ‘급진적 노출성’(radical transparency)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강력한 반발을 일으켰다. 페이스북측에서는 사실 이 문제를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에 반발하는 웹 페이지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저항을 시작하자 페이스북의 대응은 달라졌다. 그들은 이용자 커뮤니티의 발언에 신중하게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고, 결국 CEO 마크 쥬커버그가 정식으로 사과하고 시정 조치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 것은 어디까지나 페이스북이 대학 커뮤니티의 회원들을 주축으로 운영이 되고 있을 때의 이야기다.

페이스북은 이제 어제의 페이스북이 아니다. 더 이상 미국의 대학 커뮤니티에 머물고 있지 않다. 회사도 보스톤 대학가를 떠나 실리콘밸리에 자리를 잡았고, 이용자들도 이젠 전세계를 향하고 있으며, 소셜 커머스를 통해 더욱 더 비즈니스 세계에 근접해가고 있다. 무엇보다, 페이스북은 그 설립자 마크 쥬커버그의 이상과 야심대로 더 이상 ‘서비스’의 지상에 머물지 않고 ‘유틸리티’의 우주로 나아가고 있다. 멀지 않은 미래, 10억의 이용자와, 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상업 세계를 생각해보라. 그 것은 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받아들여야 할 운명이 된다. 전기를 끊을 수 없는 것처럼, 인터넷을 닫을 수 없는 것처럼, 페이스북은 유틸리티가 되가고, 그 것은 이미 현실이다.

따라서 최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페이스북의 달라진 태도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페이스북은 2009년 11월 부터 개인정보 선택사항에 ‘everyone’을 추가해 외부에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그 관리가 허술하다는 정재계, 시민사회의 각종 지적에 대해서 무감각한 태도를 보여왔다. 기껏해야 뉴욕타임즈에 기고문을 하나 싣는 것이 대응 방법이었다. 그러나 다시 그 반응이 이전처럼 거세지자 최근 새로운 개인정보보호 방안을 발표하고, 이용자들 자신이 개인정보의 공개 설정을 관리하는 방식을 좀 더 단순화시켰다.

그러나 착각하면 안 된다. 페이스북은 과거 뉴스 피드를 발표했을 때와 동일한 패턴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니다.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에게 백기를 들었다’라는 암시를 주는 최근의 기사들은 중요한 것을 간과하고 있다. 보스턴 대학가를 떠나 이제 전세계 비즈니스계로 깊숙이 몸을 담근 페이스북은 그들 기업의 사활이 이용자 개인 정보의 활용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페이스북은  대부분의 인터넷 이용자들이 인터넷에 범람하는 각종 스팸, 바이러스, 멀웨어, 스파이웨어 등에 무감각한 것처럼, 개인정보보호에 대해서 민감하긴 하지만, 그러나 수긍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들은 이용자들이 비록 페이스북을 싫어할 지라도 떠날 수 없는, 페이스북이 이미 유틸리티화되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게 됐다. 이용자들은 반발하지만, 다수는 떠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파악한 이상, 페이스북은 앞으로 더욱 은밀하고 공격적인 개인정보 공개 전략을 취해나갈 것이다. 페이스북은 결코 백기를 들지 않았다. 그들은 단지 바람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며 몸을 낮추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최근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와 유럽연합이 준비하고 있 듯이 페이스북을 법적으로, 정책적으로 ‘규제’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물론, 시대에 따라 법과 정책도 변해야 하며, 그래서 새로운 시대의 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하지만, 한 가지 놓치면 안 되는 것은, 이 규제의 대상인 페이스북 소셜 웹 유틸리티가, 물과 전기, 철도와 같은 선상에서 논의될 수 있는 유틸리티가 아니라는 것이다. 기존 규제에 적용되는 원칙과 원리가 페이스북 등 SNS에 적용되는 룰과 같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페이스북은 플랫폼이며, 이용자들 스스로가 그것을 유틸리티로 만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규제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기업과, 그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서비스, 그 서비스의 공고화로 나타나는 유틸리티가 아니라, 이용자 혁신(user innovation)을 규제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플랫폼 제공자와 써드파티와의 관계, 이용자 혁신성에 대한 이해를 총괄하는 법제의 구상과 실천을 뜻하고 있다. 이 일을 정부에 맡기는 일이 옳은 것인가? 그리고 그것은 구글, 페이스북 등의 새로운 유틸리티를 자라게 한 인터넷이라는 기반의 열린 창조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우리는 Y2K 사태가 일어났을 때처럼 지레 겁을 먹고 무리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가면서 향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규제를 시행하는 것은 아닐까? 이와 같은 질문과 고민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은 규제라는 이슈가 그렇게 단순하고,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므로, 위에서 지적한 웹 생태계의 안정성과 혁신성을 공존시킬 수 있는 미래상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다시 WWW와 인터넷의 기원인 이용자의, 이용자에 의한, 이용자를 위한 플랫폼의 기본 정신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이 오늘날의 상업성을 갖추기 전에,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공간이었음을, 그리고 그것이 정부의 규제가 아니라, 이용자들의 자정 작용에 의해서, 자발성과 혁신성에 의해서 오늘날의 발전상을 갖추게 되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페이스북 등 새로운 유틸리티에 대한 처방은, 이용자 다수가 위키피디아를 창조하고 운영하는 것처럼 웹상에 공개된 간단한 소프트웨어와 온라인 집단협업을 통해서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적 의식망을 갖추는 것이다.

이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웹 생태계의 안정성과 혁신성을 공존시키려고 하는 노력은 하버드 로스쿨의 버크만 센터에서 수행하는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에 관한 프로젝트, ‘허딕트’(Herdict)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해당 프로젝트의 책임자이자 <인터넷의 미래, 그리고 어떻게 그 것을 멈출 것인가>(The Future of the Internet and How to Stop It)를 저술한 정보법학자 조나단 지트레인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문제의 핵심은 ‘노출’이 아니라 ‘관리’라고 말한다. 무어의 법칙, 황의 법칙 등에 따라서 집적회로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크나이더의 법칙에 따라 저가로 대량의 저장공간을 확보하게 되었고, 나아가 저가 카메라, RFID 등이 보급됨에 따라 물리적 검색 가능성이 극도로 높아진 오늘날 현실에서 노출은 피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보다 본질적 문제는 노출이 아니라 그 노출된 정보를 개인이 ‘관리’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보호와 신장임을 지적한다.

그러므로 기업과 정부 어느 한 쪽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의 사회성을 지키면서 이용자들 스스로에 의한 자구책을 강구하여, 소셜 웹에 기반한 새로운 의식망을 구축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안인 것이다. 이 길이 새로운 소셜 웹 기반 유틸리티가 만들어내는 위기와 기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의 안정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대안이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제 그 문제에 대한 본질적 대책을 찾기 위한 사회적 공론을 시작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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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중독

인터넷의 발달로 우리 어린이들이 음란물에 접하기가 더욱 더 쉬워지고 있습니다.

음란물 중독은 정신적, 육체적인 피해를 발생 시킬수 있으며 잘못된 성의식은 범죄로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우리들의 아이들을 밝고 건강한 인터넷 환경에서 안전 하게 자라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할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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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emore o2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