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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sns서비스인 싸이월드가 해외 사업에 재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어찌보면 페이스북과 비슷한 형태로 국내에서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싸이월드가 최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등 해외 SNS 서비스에 밀려 침체되어가는 상황 입니다.

금일자 지디넷 코리아에 나온 기사 입니다.

싸이월드, 해외 재도전…넘어야할 산은?
[지디넷코리아]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다시 한 번 해외 시장 진출에 도전한다. 과거의 실패를 딛고 해외 유수 SNS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컴즈가 해외시장 재도전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미국 시장을 유력한 곳으로 거론하고 있다. 

문제는 해외서 후발주자인 싸이월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자체로는 마이스페이스의 모티브가 되는 등 ‘원조’를 자랑하지만, 이미 해외 시장에는 선점 업체들이 있다. 미국 시장서는 페이스북이, 일본에서는 믹시 등이 확고한 점유율을 자랑 중이다.



실패 경험도 있다. SK컴즈는 지난 2005년부터 싸이월드로 해외 시장에 야심차게 도전했다. 국내서 2천만명에 달하는 회원 일본, 미국, 중국, 베트남 등 6개국 등에 진출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2월 전체 서비스를 철수했고, 일본, 타이완, 독일 등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현재까지 싸이월드가 서비스 중인 곳은 중국과 베트남뿐이다. 현지 시장에서도 가입자 수가 유지세를 보이긴 하나, 이슈나 돌풍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때문에 이번 해외 시장 진출 재도전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핵심욕구 반영, 기본기에 충실해야  

성공적 서비스를 넘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국내 서비스의 해외 진출에 걸림돌로 항상 언급되는 것은 현지화(로컬라이징)이다. 싸이월드 역시 해외 서비스 당시 일촌, 도토리 등의 용어를 현지에 맞게 바꿔 서비스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시에는 현지화가 발목을 잡았다. 생각이 너무 많다보니 서비스가 복잡해 지지 않았냐는 얘기도 나왔다. 국내와 해외 서비스가 연동되지 않은 것도 치명적인 약점으로 꼽혔다. ‘인적 네트워크’라는 기본에 충실했어야 한다는 반성이다.


‘기본기의 중요성’은 현재 국내서 서비스 중인 외산 SNS를 보아도 명확하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경우, 국내 이용자에게는 그다지 친절하지 않은 인터페이스(UI)를 가지고 있지만 관계 설정과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어필했다. 이들 서비스는 국내서 각각 200만명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현지 문화에 맞는 서비스, 수익구조 ‘필요’  

현지 이용자의 욕구를 잘 반영해야 하는 것도 과제다. SK컴즈는 익명성을 선호하는 일본 시장에서 실명으로 사생활을 공개하는 싸이월드를 그대로 들고 가 이용자의 외면을 받은 경험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또 다른 예로 스킨, 아바타를 들었다.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아바타나 캐릭터 꾸미기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지만, 실용성을 추구하는 북미나 유럽에서는 인기 있는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 ‘도토리’ 판매로 수익을 올린 싸이월드의 특성상, 적자가 날 수 밖에 없었다는 논리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수차례 국내 서비스의 한계로 지적된 폐쇄성을 꼽았다. SK컴즈가 최근 API를 개방하며 오픈을 지향하고, ‘개방’을 모토로 한 싸이월드 후속 버전인 C로그를 내놓긴 했지만 해외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을 건인지는 미지수다.

■해외 시장, 이번엔 성공할까?  

업계 일각에서는 싸이월드의 재도전 자체가 유의미하다는 평가도 내놨다. 국내 포털들이 잇따라 해외 진출을 실패한데다, 토종 SNS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외산 SNS에 밀렸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는 점을 감안하면 상황 반전 시도 자체가 의미 있다는 얘기다.

SNS 업계 관계자는 “해외 실패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싸이월드가 절대 페이스북보다 떨어진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며 “적절한 현지화와 언어적 장벽 등을 해결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어느 정도 승산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SNS 시장의 파이 자체가 커졌고, 스팸메시지,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정보보호에 주력 중인 싸이월드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논리다.

SK컴즈는 “해외 서비스 진출은 검토 중이며, 항상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이나 지역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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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emore o2ge

오늘 각 포털에선 '걸친녀'라는 동영상이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얼마전 '사과녀','바나나녀' '계란녀', 무슨녀 참  많은 '녀'들이 등장 했다.
이상하게 무슨 '남'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왜일까?

마케팅에 4b원칙이 고전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그중 아름다운 여인을 빼 놓을수 없을 것이다.

그럼 왜 이리 무슨 녀 시리즈가 많이 등장하고 이슈를 끌을까?

원인은 뻔하다. 그간 등장했던 바이럴 동영상의 주인공 외모가 이쁜 여인의 행동이라는 점이다.

이제 지겨울 만도 한데 많은 인터넷 신문들은 호기심 및 방문자 유도를 위해 기사를 재 생산해 내고,

또한 각 블로거들또한 방문자 유도를 위해 검색어 위주로 포스팅을 하다보니 관련 글들만 수백개가 탄생한다.

이러니 별 내용도 없고 전달하고자하는것도 불분명하고 재미도 없는 동영상들이 의미없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걸친녀에 관련된 댓글만 봐도 모두 나오는 여인이 이쁘다, 몸매 좋다라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몸매좋고 이뿐 여자가 비싼 차를 타고가는것, 황단보도에 중앙에 접근하자 시민들이 차를 뒤집는다는

논리적이지도 못하고 영상도 아마추어와 프로의 중간 쯤 어정쩡한 상태의 퀄리티로 무얼 말하고자 한건지....

 이제 바이럴을 하더라도 아이디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것 이다.

단순히 찍어서 올리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전략과 마케팅을 생각해야 할것이다.

노출 많이된다고 무조건 좋은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문화는 얼마나 많이 나타나느냐로 모든 결과를 측정하려는 잘못된 문화인식이 존재 한다.

이런식이라면 지하철 노출녀나, 명동 노출녀를 하면 더 많은 관심을 끌수 있을 것이다.
(얼마전 명동 '와이셔츠 녀'도 있었던걸로 기억 된다.)

각 회사나 기관의 마케팅 담당자들도 광고 효과에 대한 고민을 좀더 싶게 생각하여야 할것 이다.

무조건적인 노출은 인터넷의 공해로 남게 될것 이다.

이제 '무슨녀' 시리즈는 그만 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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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emore o2ge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 및 무선 인터넷의 발달로 우리는 이제 어느곳에선마 쉽게 인터넷에 접하고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얼마전 스마트폰의 바이러스 및 대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등의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금일자 전자신문에 "인터넷 쓰면서 하지말아야할 10가지" 라는 사용자의 주의사항에 대하여 네티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사이버디펜더(CyberDefender)가 얼마 전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인터넷에서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를 정리해 발표했다. 우리나라 역시 보안 관련 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자초할 10가지 위험한 행동이 뭔지 살짝 확인해보자.

1. 공공 PC에서 로그인 유지 기능 켜기
집이 아닌 곳에서 혹은 자신만 사용하는 노트북이 아닐 경우 절대로 이 기능을 켜면 안 된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이 기능은 이전에 로그인한 상태가 유지되는 만큼 이메일 등 중요한 개인정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는 셈이 된다. 그러니 정말 안전한 장소에서 사용하는 게 아니라면 로그인 유지라는 편리함에 위험을 키우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2. 윈도, 플래시 등 업데이트 안하고 버티기
가끔 보면 윈도 보안 업데이트나 플래시 등 주요 프로그램의 신규 업데이트 알림이 떠도 지금 쓰는데 불편함이 없다는 이유로 업데이트를 안 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이런 업데이트를 귀찮아하며 아예 무시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는 막을 수 있는 구멍을 커다랗게 열어두고 침입해주길 기다리는 것과 다름없다. 업데이트는 구멍을 막기 위한 제조사의 노력에 동참하는 것 뿐 아니라 개인정보 등을 보호하는 주요한 수단이다.

3. 지나친 연예 가십 찾아다니기
사람들이 연예인들의 이슈에 관심이 많은 만큼 이런 관심을 이용해 악성코드 등을 유포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상대적으로 쉬운 먹잇감으로 노려지고 있다는 얘기. 그러니 괜한 정보를 찾아 헤매면서 위험을 키우는 일은 하지 마시길.

4. 비트토렌트 등 P2P에서 동영상 받기
물론 비트토렌트나 기타 P2P 어플리케이션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그 안에 돌아다니는 불법적인 콘텐츠에 혹시나 장치되어 있을지 모를 악성코드 등이 문제. 워낙 흔히 이뤄지는 일이라서 무심히 넘기고 있겠지만 불법적인 자료를 받기 전엔 주의 또 주의하시길.

5. 무료 포르노 찾아다니기
포르노 영상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사람들 역시 많다. 그렇다보니 이런 사용자를 노리는 '무료 포르노' 등의 미끼들이 인터넷에 넘쳐난다. 무심코 클릭했다가 덥석 악성코드를 내려 받을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얘기. 찾는 이들이 있으니 존재한다는 이런 콘텐츠를 함부로 뒤졌다가 내 PC가 좀비 PC가 되는 일과 마주하진 말길 바란다.

6. 온라인 게임에서 방심하기
온라인 게임에서 친구를 사귀고 함께 게임을 즐기는 건 좋지만 그들과 계정 정보를 공유한다거나 하는 일은 위험을 자초하는 일이다. 더욱이 그 계정이 온라인 게임 뿐 아니라 포털 등의 계정과 같다면 이는 더 큰 위험을 자초하는 일. 부디 온라인에서 함부로 사람을 믿는 우를 범하지 마시라. 어쩌면 그 상대는 이미 계정을 도용당한 것인지도 모른다.

7. 페이스북에 개인정보 낱낱이 올려두기
페이스북등 SNS 활용이 늘면서 지인뿐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게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생일이나 휴대전화 번호부터 심지어 신용카드 번호까지 노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미리미리 구멍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8. 보안이 걸리지 않은 무선랜 이용하기
집보다는 외부에서의 일이 되겠지만 가끔 보안이 걸리지 않은 무선AP에 접속하는 경우가 있다. 대개 별 고민없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감격해서 넙죽 연결하긴 하지만 그렇게 되면 무선AP를 통해 전달되는 데이터 전부가 무선AP쪽에 노출될 수 있다. 로그인 등을 하지 않고 잠깐 쓴다면 모를까 중요한 데이터를 다뤄야 한다면 보안 설정되지 않은 무선AP에는 가급적 접속하지 마시길.

9. 모든 계정에 동일한 비밀번호 적용하기
사실 많은 이들이 모든 계정에 동일한 비밀번호를 적용하고 있을 것이다. 동시에 수십 개나 되는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 다르게 관리하는 게 쉽지 않다는 이유로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 그러나 가급적이면 여러 암호를 함께 쓰는 편이 보안에는 유리함을 다시 한 번 상기하시길. 심지어 1234 같은 비밀번호를 쓰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고 한다.

10. 무료 선물 배너 클릭하기
'무료로 아이폰을 드려요', '무료로 아이패드를 드려요' 인터넷에서 흔히 만나는 이런 배너를 클릭했다간 공짜 선물은 커녕 개인정보만 넘겨주거나 사기에 놀아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우리나라는 좀 덜한 듯하지만 해외 사이트 배너를 보면 뭘 그리 주겠다는 게 많은지 모를 정도다. 공짜는 없다는 만고의 진리를 되새기며 주의 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 10가지는 지극히 초보적인 그러니 누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부분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PC에 백도어를 열어주고 좀비 PC로 만든다거나 중요한 개인정보를 스스로 넘겨주는 행위를 막기 위한 작은 출발이라 할 수 있다.
 
인터넷의 사용의 주의사항은 이제 본인들 스스로 챙기지 않으면 않될정도로 불안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얻는게 있으면 읽는것도 있듯이 좀더 편리한 인터넷 이용을 위하여 네티즌들도 조금더 개인정보에 신경을 기울여야 할것이다.

또한 주민번호 사용이 범람화된 국내 인터넷 환경도 좀더 다른 방법의 가입 방법 및 본인 인증등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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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emore o2ge

페이스북은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페이스북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가 아니라 소셜 웹 유틸리티(Social Web Utility)다.


서비스와 유틸리티의 차이는 간명하다. 서비스는 원하는 것이지만, 유틸리티는 원하지 않아도 필요한 것이다. 현재 가입자 수 4억명을 자랑하는 페이스북 제국은 조만간 그 영역을 10억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억이면 지구상 60억 인구의 6분의 1, 즉 여섯 사람 중에 한 사람은 페이스북을 쓴다는 이야기다.

소셜 웹에 의한 이러한 연결망의 구축은 생각보다 의미심장하다. 여섯 사람을 거치면 지구상에 누군가와도 연결이 된다는 전통적인 ‘여섯 단계의 분리 이론’(six degress of separation theory)은 네트워크 이론의 대가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쉬가 그의 저서 <링크>(Linked)에서 소개한 것처럼 한계가 있었다. 이 세상은 좁은 세상이긴 하지만, 여러 개로 나뉜 좁은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은 작위적인 판단을 내리기 때문에 실제로는 최단 코스인 여섯 단계를 파악하고 따라가기가 어렵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이 물리적 네트워크의 한계를, 인간 간의 관계(social graph)를 그 위에 덧입힘으로써 극복하고 있다. 정말로 좁혀진 세상을 페이스북은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이 같은 관계망을 기본으로 하여 전통적인 온라인 상거래의 신뢰성 한계점을 극복한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를 급부상시킴으로써 향후 막강한 이용자 DB 및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제휴를 통해 파죽지세의 팽창을 보일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의 경제 발전이, 약 20억의 소비 시장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새로운 시장(emering  market)의 창조 뿐 아니라, 지구 환경이 감당할 수 없는 소비를 창출함으로써 에너지 고갈 등 새로운 위기를 불러 일으키는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뒤를 이을 새로운 IT 패자의 등장, 그리고 그 것의 유틸리티적 성장은 사회적 관점에서 보면 꼭 긍정적인 면만 보이는 것은 아니다.

단적인 예로, ‘페이스북은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2006년 페이스북이 뉴스 피드(news feed)를 가동하면서 이용자들의 정보를 외부로 공개시켰을 때, 이 ‘급진적 노출성’(radical transparency)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강력한 반발을 일으켰다. 페이스북측에서는 사실 이 문제를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에 반발하는 웹 페이지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저항을 시작하자 페이스북의 대응은 달라졌다. 그들은 이용자 커뮤니티의 발언에 신중하게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고, 결국 CEO 마크 쥬커버그가 정식으로 사과하고 시정 조치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 것은 어디까지나 페이스북이 대학 커뮤니티의 회원들을 주축으로 운영이 되고 있을 때의 이야기다.

페이스북은 이제 어제의 페이스북이 아니다. 더 이상 미국의 대학 커뮤니티에 머물고 있지 않다. 회사도 보스톤 대학가를 떠나 실리콘밸리에 자리를 잡았고, 이용자들도 이젠 전세계를 향하고 있으며, 소셜 커머스를 통해 더욱 더 비즈니스 세계에 근접해가고 있다. 무엇보다, 페이스북은 그 설립자 마크 쥬커버그의 이상과 야심대로 더 이상 ‘서비스’의 지상에 머물지 않고 ‘유틸리티’의 우주로 나아가고 있다. 멀지 않은 미래, 10억의 이용자와, 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상업 세계를 생각해보라. 그 것은 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받아들여야 할 운명이 된다. 전기를 끊을 수 없는 것처럼, 인터넷을 닫을 수 없는 것처럼, 페이스북은 유틸리티가 되가고, 그 것은 이미 현실이다.

따라서 최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페이스북의 달라진 태도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페이스북은 2009년 11월 부터 개인정보 선택사항에 ‘everyone’을 추가해 외부에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그 관리가 허술하다는 정재계, 시민사회의 각종 지적에 대해서 무감각한 태도를 보여왔다. 기껏해야 뉴욕타임즈에 기고문을 하나 싣는 것이 대응 방법이었다. 그러나 다시 그 반응이 이전처럼 거세지자 최근 새로운 개인정보보호 방안을 발표하고, 이용자들 자신이 개인정보의 공개 설정을 관리하는 방식을 좀 더 단순화시켰다.

그러나 착각하면 안 된다. 페이스북은 과거 뉴스 피드를 발표했을 때와 동일한 패턴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니다.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에게 백기를 들었다’라는 암시를 주는 최근의 기사들은 중요한 것을 간과하고 있다. 보스턴 대학가를 떠나 이제 전세계 비즈니스계로 깊숙이 몸을 담근 페이스북은 그들 기업의 사활이 이용자 개인 정보의 활용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페이스북은  대부분의 인터넷 이용자들이 인터넷에 범람하는 각종 스팸, 바이러스, 멀웨어, 스파이웨어 등에 무감각한 것처럼, 개인정보보호에 대해서 민감하긴 하지만, 그러나 수긍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들은 이용자들이 비록 페이스북을 싫어할 지라도 떠날 수 없는, 페이스북이 이미 유틸리티화되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게 됐다. 이용자들은 반발하지만, 다수는 떠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파악한 이상, 페이스북은 앞으로 더욱 은밀하고 공격적인 개인정보 공개 전략을 취해나갈 것이다. 페이스북은 결코 백기를 들지 않았다. 그들은 단지 바람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며 몸을 낮추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최근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와 유럽연합이 준비하고 있 듯이 페이스북을 법적으로, 정책적으로 ‘규제’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물론, 시대에 따라 법과 정책도 변해야 하며, 그래서 새로운 시대의 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하지만, 한 가지 놓치면 안 되는 것은, 이 규제의 대상인 페이스북 소셜 웹 유틸리티가, 물과 전기, 철도와 같은 선상에서 논의될 수 있는 유틸리티가 아니라는 것이다. 기존 규제에 적용되는 원칙과 원리가 페이스북 등 SNS에 적용되는 룰과 같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페이스북은 플랫폼이며, 이용자들 스스로가 그것을 유틸리티로 만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규제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기업과, 그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서비스, 그 서비스의 공고화로 나타나는 유틸리티가 아니라, 이용자 혁신(user innovation)을 규제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플랫폼 제공자와 써드파티와의 관계, 이용자 혁신성에 대한 이해를 총괄하는 법제의 구상과 실천을 뜻하고 있다. 이 일을 정부에 맡기는 일이 옳은 것인가? 그리고 그것은 구글, 페이스북 등의 새로운 유틸리티를 자라게 한 인터넷이라는 기반의 열린 창조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우리는 Y2K 사태가 일어났을 때처럼 지레 겁을 먹고 무리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가면서 향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규제를 시행하는 것은 아닐까? 이와 같은 질문과 고민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은 규제라는 이슈가 그렇게 단순하고,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므로, 위에서 지적한 웹 생태계의 안정성과 혁신성을 공존시킬 수 있는 미래상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다시 WWW와 인터넷의 기원인 이용자의, 이용자에 의한, 이용자를 위한 플랫폼의 기본 정신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이 오늘날의 상업성을 갖추기 전에,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공간이었음을, 그리고 그것이 정부의 규제가 아니라, 이용자들의 자정 작용에 의해서, 자발성과 혁신성에 의해서 오늘날의 발전상을 갖추게 되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페이스북 등 새로운 유틸리티에 대한 처방은, 이용자 다수가 위키피디아를 창조하고 운영하는 것처럼 웹상에 공개된 간단한 소프트웨어와 온라인 집단협업을 통해서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적 의식망을 갖추는 것이다.

이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웹 생태계의 안정성과 혁신성을 공존시키려고 하는 노력은 하버드 로스쿨의 버크만 센터에서 수행하는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에 관한 프로젝트, ‘허딕트’(Herdict)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해당 프로젝트의 책임자이자 <인터넷의 미래, 그리고 어떻게 그 것을 멈출 것인가>(The Future of the Internet and How to Stop It)를 저술한 정보법학자 조나단 지트레인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문제의 핵심은 ‘노출’이 아니라 ‘관리’라고 말한다. 무어의 법칙, 황의 법칙 등에 따라서 집적회로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크나이더의 법칙에 따라 저가로 대량의 저장공간을 확보하게 되었고, 나아가 저가 카메라, RFID 등이 보급됨에 따라 물리적 검색 가능성이 극도로 높아진 오늘날 현실에서 노출은 피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보다 본질적 문제는 노출이 아니라 그 노출된 정보를 개인이 ‘관리’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보호와 신장임을 지적한다.

그러므로 기업과 정부 어느 한 쪽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의 사회성을 지키면서 이용자들 스스로에 의한 자구책을 강구하여, 소셜 웹에 기반한 새로운 의식망을 구축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안인 것이다. 이 길이 새로운 소셜 웹 기반 유틸리티가 만들어내는 위기와 기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의 안정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대안이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제 그 문제에 대한 본질적 대책을 찾기 위한 사회적 공론을 시작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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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emore o2ge


음란물 중독

인터넷의 발달로 우리 어린이들이 음란물에 접하기가 더욱 더 쉬워지고 있습니다.

음란물 중독은 정신적, 육체적인 피해를 발생 시킬수 있으며 잘못된 성의식은 범죄로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우리들의 아이들을 밝고 건강한 인터넷 환경에서 안전 하게 자라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할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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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emore o2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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