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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뭐다냐?

이한구의 '윤상현 일병을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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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새누리당 공심위원장의 윤상현 지키기가 눈물겹다.


친박측에서는 전략공천을 향해 칼춤을 추고있는 이한구 위원장의 활약에 흐믓한 미소를 짓고 있었을 텐데, 느닷없는 윤상현 의원의 취중진담이 다 된밥에 코 빠르린격이여서 지금 다소 혼란 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대통령을 누나라고 부른다는 실세중의 실세인데... 안고 가야지 ㅠㅠ)




이른바 진박 사람들이 지역에서 호응을 못받는 상황에서 전략공천이 아니면 경선 통과도 어려운 상황에 남은 방법은 전략공천 하나뿐이고 그 방법을 위해 당헌 당규를 위배하면서 까지 밀어 부치고 있었다. 그러나 김무성 대표의 국민경선공천제 주장이 항시 걸림돌이 였던 친박들은 공천이 불안한 정두언의원을 회유하여 살생부 파문으로 김무성대표의 행보를 위축시키며 자신들의 뜻대로 되어가는듯 했으나. 믿었던 윤상현의원의 취중진담이 다시한번 위기를 맞게 되었다.



윤상현의원의 막말로 위기에 빠진 친박들은 살생부 파문때 김무성 대표를 그렇게 동격하더니 이번에는 윤상현의원과 화해를 주장하고 있다.


더구나 이한구 공천위원장은 술먹고 한 가벼운 실수로 넘기려는 듯 은근슬쩍 넘어가려 하고 있다.


그러나 여론이 점점 더 윤상현 공천압력 방향으로 커지자 이한구 위원장은 김무성 대표의 공천 발표를 미루며 배수진을 치는 듯 보인다.


원래 오늘 발표예정이던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 경선 발표를 이한구 위원장이 독단적으로 빼 버린 것이다.



이한구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김무성 대표의 발표를 배제한것은 정두언 의원의 살생부 파문과 같이 처리 하기위해서라고 이야기를 했다. (저녁에는 최고위원은 마지막에 하기로 해서 그랬다고 말을 바꿈)

아마도 김무성대표 공천과 윤상현 공천을 놓고 딜을 하려는 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더구나 윤상현 의원의 막말파문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과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


지금 시점에서 의혹을 가지기에 충분한 정황을 가질수 밖에 없다.

이런 황당한 상황에 새누리당 공천위원회에 포함된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일표 의원이 업무 중단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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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49&aid=0000089887&sid1=001&lfrom=band


티비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윤상현의원이 통화에서 김무성 대표의 낙천을 의논할 상대로 언급한 2명의 인사는 최경환 의원과 조동원 홍보본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고 왜 또 나를......


조동원 홍보본부장? 이분도 친박???

이렇듯 친박세력은 당을 장악하고 당의 승리보다는 자신세력들의 안위를 위해 공천권을 휘두르고 있다.


지금 전국 각지에서 선거를 4년간 준비중인 후보들은 이런 공천 전횡에 황당할 뿐이다.


아마도 친박세력들은 이번 선거에 패배를 유도하여 김무성 대표에게 책임을 전가시켜 대선후보자리에서 물러나게 할 생각을 가진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안전한 지역에 자기 세력들을 전략공천하여 자신들의 세력을 같추고 지신들의 후보를 네세워 대선승리와는 상관 없는 찬박세력의 안전을 구상하는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정치상황을 보면 정말 우리나라의 정치 수준이 이정도인지 국민들이 정치인을 협오하는 이유를 알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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