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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뭐다냐?

김무성의 국민공천제와 이한구의 전략공천, 새누리당이 나아갈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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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연일 공천 문제로 폭탄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우선추천지역을 도입을 주장하며 사실상 전략공천을 천명하고 나서며 김무성 대표와 당이 개혁적으로 이룬 국민공천제를 흔드는 행보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지난해부터 공천권을 국민에게 준다는 정치개혁을 벌리며 당헌 당규의 개정을 통해 국민공천제를 천명하고 약자인 여성과 ,장애인을 위한 우선 공천 지역을 오랜 토론끝에 만들어내며 국민공천제를 준비해 왔다.


그런데 16일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급작스런 발표를 통해 지역별 우선공천지역을 의무적으로 설정하겠다는 발언을 한것이다.



이한구 위원장은 시,도 별로 1개에서 3개의 우선 공천 지역을 선정하겠다고 하였다.


이한구 위원장은 친박인사로 분류되 공천관리위원장 선정시에도 특정 계파를 위한 공천을 진행할수 있다는 우려가 많이 제기 되었지만 설마 국민들이 보고 있는데 설마 그런 행동을 할수 있을까? 하는 믿음으로 당에서도 선정한것일 것이다.


그런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한구 위원장이 김무성 대표와 각을 세우며 이런식으로 막가파식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뒤집은 이유는 친박의 위기감 표현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대구의 진실한 친박들이 생각한것 만큼 지지율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경환 장관을 비롯하여 윤상현 의원등 친박들이 열심히 경북지역을 다니며 진박마케팅을 피고 있으나 생각처럼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속앓이를 하고 있으며 경선 통과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그들을 살리기위해 전략공천이라는 무리수를 들고 나오는 것이다.

이한구위원장이 당헌, 당규에 나와 있는 우선공천제로 포장을 하고 있지만 이건 누가 봐도 전략 공천을 하겠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한구 위원장의 발언대로 한다면 최소 17개 지역에서 최대 51개 지역까지 우선 공천제를 실시하겠다는건데 이건 누가봐도 친박들의 공천을 위한 전략공천이라는 사실을 부인할수 없다.


더구나 그들이 공천을 받고자 하는 지역도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들만을 골라 공천이 곧 당선과 연결되는 지역에 자신들의 사람을 꽃아 넣겠다는 것인데 국민 누가 이를 전략공천이 아니라고 생각할수 있겠는가?




이런 행위는 그간 새누리당과 김무성 대표가 애써 주장해온 개혁과 혁신을 모두 되돌리는 행동인것이다.

이런 모습은 지금의 새누리당을 과거 민정당 시절로 되돌리는 듯한 인식을 지울수가 없다.


대통령이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자기사람을 심어놓는 형태가 지금 2016년에 반복되려 하고 이를 TV에 나와서 당당히 주장하는 이한구 의원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할 따름이다.


이런식의 행동이 국민들로 부터 새누리당을 얼마나 벌려 놓는지 그들은 과연 알고나 있는지?


다음 대선에서 새누리당을 승리로 만들수 있는지?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사회민주주의 대통령이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현실을 인식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정치형태를 보여야 할것이다.

전략공천은 과거의 산물이고 지금은 어울리지 않는 퇴물이라는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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