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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대한민국에는 왜 영웅이 만들어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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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천안함 폭침 4주기 였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에 입대한 젊은 장병 46명이 못슴을 잃었고 그들의 목슴을 하나라도 더 살리고자, 그들의 유해라도 찾고자 애쓴 한주호 준위가 이 사건으로 희생되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외국의 히어로 영화인 어벤져스의 촬영으로 서울이 시끄럽다.

 

외국의 영웅들의 활약상을 다룬 영화 어벤져스..

 

 

  

 

그러나 정작 우리에게 영웅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이순신, 세종대왕등이 있을것이다.

 

일본에서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려다 숨진 김수현씨도 일본에서는 영웅의 대접을 받고 있는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벌써 잊혀진 듯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왜 영웅만들기에 인색할까? 왜 영웅의 탄생이 없을까?

 

이는 우리사회 지도층들의 이기적인 자기욕심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지도층중에 병역을 제대로 마친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국민들의 80% 이상이 우리나라 징병절차가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고위층 자제들의 병역 면제율이 높은 것도 문제이지만 법원 등 상대적으로 편한 곳에 배치되는 비율이 높은 것도 큰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그들은 여태껏 국가를 위해 희생하기보다는 자신을 위해 국가를 이용해온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 눈에 자신을 희생하는 영웅들의 행동이 지금 자신의  처신들과 비교하게 될까봐  그게 두려운 까닭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신들의 창피함, 허물들을 덮기 위해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원치 않는것이다.

 

얼마전 경북도지사 아들 병역 비리 문제가 또 등장했다.

의사에게 돈을 주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군대를 면제 받은 것이다.

 

고위층의 병역비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우리의 젊은 청춘들은 모두 군대를 가는데 힘있고 권력있는 사람은 돈을 쓰고, 사람을 쓰고, 권력을 이용해서 군대를 면제받고, 사실이 드러나도 재선, 삼선에도 문제가 없다니 이런 분들이 국가를 위해 목슴을 바치거나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되신 사람들을 반길리가 있겠는가?

 

그들의 눈에는 실속없는 사람이라는 인식만이 존재할것이다.

 

 

이런 공직자들이 계속 존재하는한 우리나라에는 영웅이 탄생될리 없고 영웅이 만들어 질수도 없다.

 

그들의 값진 희생을 높이 평가하고 또 존경 받아야 마땅함에도 국가도 지도층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국민들이 생각한다면 아무도 자신의 희생을 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에게 나만 잘살면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것이다.

 

 

자신의 자식은 군대에 보내지 않으며 국가의 안보를 주장하고, 탈법과 불법을 저지르고 재선 ,삼선에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나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희생하신 분들은 국가에서 책임을 지어 주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독립유공자 가족은 생활보호대상자로 끼니를 걱정하는데 친일파의 자식들은 친일의 댓가로 얻은 재산으로  떵떵거리면 좋은 교욱받고, 유학도 갔다오고, 국가를 상대로 수백억 소송을 하고, 고위직에 오르며 잘먹고 잘살고 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져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어도 당사자들은 지금도 잘살고 있을것이다.

 

회사를 무너뜨리고 수천명의 가장을 실업자로 만든 재벌그룸회장들도 지금 잘먹고 잘살고 있다.

 

그러나 시민을 구하려다 숨진 소방관,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다친 경찰관, 천안함 수색중 목숨을 잃은 한주호 준위...

 

국가는 그들을 대신하여 그들의 기족들을 보살필 의무를 가지고 있는것이다.

 

입으로만 안보를 외치는 입보수는 필요 없다.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보수는 우리국민을 제일 먼저 생각하는 보수, 우리국가가 먼저인 보수,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보수가 진정한 보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보수가 존재한다면 나는 보수주의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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